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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얀마는 80년5월의 광주".. 서울의소리, 미얀마 쿠테타 규탄 성명서 발표

'성명서, 쿠테타 집단의 폭력적 시위진압 규탄과 사과 그리고 자진 철수, 한국정부의 미얀마 임시정부 인정과 공제체체수립, 국제사회와 UN의 적극개입을 각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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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식 기자
기사입력 2021/03/05 [20:30]

[국회=윤재식 기자] 미얀마는 지금 지난달 1일 일어난 군부 쿠테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일 계속 되고 있으며군경의 총격에 의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최소 54명이나 발생하는 등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 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서울의소리와 재한 미얀마 유학생들이 모여 미얀마 쿠테타 군부 규탄과 UN과 한국정부에 도움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이명수 기자

 

이에 서울의 소리는 5일 오후 재한 미얀마 유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용산에 위치한 미얀마대사관을 찾아 쿠테타 집단의 폭력적 시위진압 규탄과 쿠테타군 자진 철수, 한국정부의 미얀마 임시정부 인정과 공제체체 요구 그리고 국제사회와 UN의 적극개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는 성명서 발표에 앞서 지금의 미얀마는 (우리나라) 805(광주항쟁)을 보는 거 같다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5월의 광주를 봤을 때 과연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되나. 우리나라 언론들이 보도는 하지만 보도에 그치고 대책이 없기 때문에. 우리라도 미얀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되지 않겠냐고 이번 자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 미얀마 유학생 모모씨가 5일 오후에 열린 미얀마 쿠테타 관련 성명서 발표에 앞서 재한 미얀마인들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 이명수 기자

 

이번 서울의 소리 성명서 발표에 함께 참가한 미얀마 유학생 모모씨는 현재 한국에 거주중인 미얀마 국민과 유학생들이 바라는 건 주한 미얀마 대사관의 입장발표이다. 꼭 시민불복종 운동인 CDM(Civil Disobedience Movement)에 참여를 바라는 것이 아닌 미얀마 국민들 편에서서 한국에서 외교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해달라는 것을 강력히 요청 드린다고 주한미얀마 대사관에게 촉구했다.

 

서울의 소리는 이번 미얀마 쿠테타 상황에 대한 성명서에서 쿠테타는 결국 내란의 범죄일 뿐이며 내란죄는 사형으로 다스려야 할 극악무도한 범죄일 뿐이다고 혼란한 시국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쿠테타를 벌였다 주장하는 쿠테타 세력을 비판하며 시위 진압과정에 발생한 40명이 넘는 사망자와 수백명이 부상당한 상황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이번 성명서 발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서 성명서를 통해 미얀마 쿠테타 군에게는 폭력적인 시위 진압 즉각 중단과 사과그리고 즉시 해산을 요구했으며 한국정부에게는 미얀마의 임시정부를 공식정부로 즉시 인정‘,’미얀마 임시정부와 즉시 공조체제를 구성‘, ’미얀마 쿠테타군에게 도움이 되는 모든 수출행위를 중단‘,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미얀마 쿠테타군이 물러가는 일에 앞장서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국제사회와 UN을 향해서는 미얀마 군부에 들어가는 모든 돈줄을 차단‘, ’평화유지군을 파병‘, ’쿠테타지도자 민아웅 흘라인 즉각 처단‘, ‘미얀마 헌법개정절차 적극 참여를 통한 군부 발호 재발 방지’, ‘미얀마 임시정부 적극지원등을 요청했다.

 

▲ 미얀마 쿠테타 군부를 규탄하며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는 미얀마 유학생 모모씨(우)와 에에씨 (좌)    © 이명수 기자

 

성명서 발표 후 백 대표는 서울의 소리는 미얀마 사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지속적으로 방송 하고 주목 하고 이게 바로 잡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미얀마인들게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미얀마 쿠데타 상황에 대한 서울의 소리 기자회견문[성명서

 

안녕하십니까? 21세기 세계가 인터넷으로 하나가 된 글로벌 세상에서 쿠데타가 웬말입니까? 저희 서울의소리와 깨시민 일동은 오늘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응징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이곳에 섰습니다.

 

지난 21일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했습니다. 군 총사령관인 민아웅 흘라인이 주도한 쿠데타로 인해 미얀마에서는 도시와 농촌 그리고 산골마을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저항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국민들 대다수가 저항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쿠데타 세력들은 202011월에 있었던 선거를 부정선거로 규정하며 부정선거를 바로잡고 혼란한 시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군대가 나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어느 나라든지 쿠데타 세력들은 항상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불법 쿠데타를 합리화시키는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혼란의 원인은 쿠데타이지 저항 시위가 아닌 것입니다. 쿠데타는 결국 내란의 범죄일 뿐이며, 내란죄는 사형으로 다스려야 할 극악무도한 범죄일 뿐입니다.

 

또한 시위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40명이 넘는 사망자와 수백명이 부상당한 상황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더욱이 부상자를 싣고 가는 앰뷸란스를 향해 총질을 해대는 미얀마 쿠데타군에 대한 방송보도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깨시민들을 경악하게 만든 것입니다.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매일같이 1인시위와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한국거주 미얀마 교민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현재, 미얀마에서 벌어진 쿠데타 상황에 대해 응징언론 서울의 소리는 통탄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세계 시민의 일원으로 미얀마 쿠데타군과 한국정부 그리고 UN을 향해 다음과 같이 요청하는 바입니다.

 

1. 먼저 미얀마 쿠데타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청하는 바입니다. - 미얀마의 군부 지도자 민 아웅 흘라인은 폭력적인 시위 진압을 즉각 중단하라.

- 쿠데타군은 평화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위대를 향한 실탄사격을 즉시 중단하고, 사망자와 부상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라.

- 쿠데타군은 자신들의 범죄행위인 군사반란과 폭력적 시위진압에 대해 사과하고 즉시 물러가라.

 

2. 다음은 한국정부 요청합니다.

- 우리 국민들은 1961년 박정희의 군사쿠데타와 1980년에 있었던 전두환의 쿠데타를 기억하고 있다. 두 차례에 걸친 치욕적인 군사쿠데타로 인해 30년에 가까운 군사독재 정부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다. 이에 한국정부는 미얀마의 임시정부를 공식정부로 즉시 인정하고 쿠데타군이 물러가는 일에 미얀마 임시정부와 즉시 공조체제를 구성하라.

- 혹시 있을지 모르는 미얀마 쿠데타군에게 도움이 되는 모든 수출행위를 중단하고, 국제사회와 협력을 통해 미얀마 쿠데타군이 물러가는 일에 앞장서라.

 

3. 국제사회와 UN에 요청합니다.

- 국제사회는 미얀마 군부에게 들어가는 모든 돈줄을 차단하라.

- UN은 즉시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고, 미얀마에서 쿠데타군을 몰아낼 것이며, 쿠데타지도자 민아웅 흘라인을 즉각 처단하라.

- UN과 평화유지군은 미얀마의 헌법개정절차에 적극 참여하여 다시는 군부가 발호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라.

- UN과 평화유지군은 임시정부가 정상적인 정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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