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윤서인법 제정하라! 독립유공자후손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살고있다..농성 4일차

'일제찬양금지법 농성장 찾은 차리석 임시정부 국무위원회 비서장 아들 차영조 씨의 삶이 그 증거'

가 -가 +

윤재식 기자
기사입력 2021/02/26 [16:57]

[국회=윤재식 기자] 지난 23일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일제찬양금지법(윤서인 방지법) 제정을 위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의 농성이 계속되고 있다. 연일 이에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과 국회의원들이 농성장을 찾아 함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26)은 독립운동가 차리석 지사의 아들인 차영조 씨가 방문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친일파들의 망언과 행태를 규탄하고 일제찬양금지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 26일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의 일제찬양금지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앞 농성장에 독립유공자 후손인 차영조 씨가 방문해 함께 했다     © 이명수 기자


부친인 고 차리석 지사에게 1962년 대한민국정부로부터 추서된 건국공로훈장증을 확대한 핏켓을 들고 농성장을 찾은 차영조 씨는 이제라도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조상이 되려면 역사 바로 세우기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불편한 몸이지만 독립운동의 선열의 후손이라는 염치를 갖게 되니까마음이 좀 후련하지만이게 형식에 끝이지 말고 모든 정부정책에 반영이 되서 독립운동선열의 명예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 세월이 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고령나이와 투병 중임에도 이번 농성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였다.

 

일본 극우의 논리로 역사 왜곡을 자행하고 있는 하버드 로스쿨 램지어 교수를 옹호하는 국내 극우인사들 만행에 대해서 차 씨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희생하신 항일독립운동 선열들이 하늘에서 아직도 민족정기가 바로서지 않은 조국을 천상에서 내려다보신다면 얼마나 눈물을 흘리고 계시겠냐라며 후손들이 못난 탓에 선열들의 풍부한 희생정신을 기리지 못하고고인들을 모독하고 있는 시대를 맞이해서 통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씁쓸해했다.

 

그는 또 이런 현상에 대해 조선총독부부터 대한민국 정부까지 성공한 정책 사례가 딱 한 가지 있는데그건 바로 우민정책이다국민을 바보로 만드는 정책이다면서 사람이라면 기본 양심을 가지고 판단을 해서 후손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조상의 대표가 되기위해 각성을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 고 차리석 지사의 아들인 차영조 씨는 26일 1962년 대한민국정부로 부터 추서된 건국공로훈장증을 확대한 핏켓을 들고 농성장을 찾았다     © 이명수 기자


일제찬양금지법이 제정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형식적으로 (부친같은 애국지사들께) 건국공로훈장증만 발행을 했지, 거기에 수반되는 이분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찬양하고 기념하는 정책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 어른들의 명예가 추락하고 말았다면서 앞으로는 말로만 순국선열, 순국선열 하지 말고, 그 순국선열의 정신을 이어가는 정책을 세워서 국민들이 깨달도록 해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국회에 되도록 안 오려고 한다. 왜냐면 국회는 입법기관이지만 그와 반대로 양심이 없는 짓거리만 해왔기에, 이 사람들하고 공기를 같이 마시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변자다 국민의 여론을 확실히 파악해서 국민이 부끄럽지 않는 역사를 가질 수 있도록 각별히 눈을 크게 뜨고 역사를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차 씨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채택으로 거부한 현충원 친일파 파묘법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좀 늦었지만 민족반역행위를 했는데도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 정부가 그 묘를 관리 해주는 거꾸로가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친일부역자들의 묘는 당연히 파묘해서 이장 해야 된다. 그 밑에 있는 독립유공자들의 묘역을 친일반역자들과 같이 놓아둘 것이 아니라. 독립유공자 묘지를 따로 조성해서 정중하게 모시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국회의원들 여러분들도 이점을 유의해서 독립유공자묘지법을 제정해서 독립유공자들을 명예에 걸 맞는 예우를 해드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달라독립유공자묘지법제정을 제안하기도 했다.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친일파 후손들이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뭘 했냐며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모욕과 도발을 자행한 친일 극우 성향의 만화가 윤서인에 대해서는 상대하고 싶지 않다고 분노를 표하며 “(윤서인 말처럼)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이 열심히 산건 맞다. 일제부역을 열심히 했다는 것이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열심히 산건 아니다고 비판했다.

 

윤서인이 열심히 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해서는 독립유공자들은 평생을 독립운동 하셨다. 평생 독립운동하실 때는 자기 재산과 가족을 버리고 희생을 각오하고 독립운동 하셨기 때문에 그 후손들이 못사는 것은 우리가...(가슴이 메어서 더 이상 말 못 할 꺼 같다)”며 감정에 북받쳐 말을 잇지 못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비서장, 국무위원, 중앙감찰위원장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 핵심 인물이던 차리석 애국지사는 일제로부터 광복이 되던 1945년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하다 과로로 순국하셨다.

 

당시 두 살이었던 차영조 씨는 어머니 홍매영 지사와 함께 중국에서 귀국했다. 하지만 친일 청산이 제대로 되지 못했던 조국에서 차 씨의 집안은 친일세력의테러 위협에 노출되어 있었고어머니 홍매영 지사는 차영조 씨를 독립운동가 집안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버지 성인 차 씨를 신 씨로 바꾸고 신영조로 살게 하였다이 후 가난으로 성조차 바꾸지 못하는 치열한 삶을 살다가 성인이 된 이후 다시 독립운동가의 성을 되찾게 되었다.

 

차영조 씨 경우에서 보듯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가난한 삶속에서도 독립운동가 자손이라는 긍지와 명예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살고 있다친일 극우 만화가 윤서인의 주장은 틀렸다. 차영조 씨의 삶이 일제찬양금지법이 조속히 제정되어 야하는 증거이다.

 

▲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은 26일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 농성장을 찾아 일제찬양금지법 제정을 지지했다.     © 이명수 기자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도 농성장을 들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일제를 찬양해서는 안된다“(국회에서도) 이런 금지법도 한번 생각해 봐야한다고 일제찬양금지법 제정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텔레그램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서울의소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