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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핵심 과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속을 위한 외교부 개각 단행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실무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외교부장관 후보자로 내정', '美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춘 개각',''文 임기내 대북전략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굳히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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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식 기자
기사입력 2021/01/20 [16:17]

[국회=윤재식 기자] 문재인 정부가 20일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발맞춰왔던 정희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이번 개각에서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이 눈에 띈다.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강조하며 성사시켰던 인물로 임기 14월 정도 밖에 남지 않은 문 대통령 임기 내 새롭게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와 본격적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정착시키려는 문 대통령의 굳히기 포석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는 문재인 정권 초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3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2차례 북미 정상회담에 깊숙이 관련했으며, 국가안보실장 퇴임 후에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외교안보 관련 업무를 계속 해오고 있다. 문재인 정권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관련해 독보적 전문가로 자타공인 평가 받고 있다.

 

외교부 장관 내정 통보를 받은 후 정 후보자는 외교부 대변인실을 통해 모든 절차가 끝나고 임명이 된다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외교정책이 결실을 맺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대변인도 관련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으로 한반도 비핵화 정책과 한미 간 협력을 위한 현안 조율 과정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오늘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함께 북미·남북 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의 새 전기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외교부장관 내정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하려 한다며 강한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외교장관 후보자는 바이든 시대 새로운 접근법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문 정부가 계속 추진하려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냈다.

 

윤희석 대변인 역시 정의용 후보자는 줄곧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강조했던 인물이다면서 결국 사람만 교체하고 그 답답한 외교 기조는 바꾸지 않겠다는 뜻이라 비난했다.

 

한편, 나머지 중기부와 문체부 장관으로는 대표적 친문 인사들인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황희 의원이 각각 후보자로 내정되었다. 오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면 문재인 대통령 남은 임기에 힘을 보탤 수 있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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