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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으로 "국민"을 빼버린 윤석열 현충원 방명록... '국민'을 기재한 문재인 대통령

'2021년 방명록에는 "국민과 함께" 빼버리고 2020년과 같은 내용 다시 기재", "외적으로 중립적 검찰을 표방하려는 의도된 자기방어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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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식 기자
기사입력 2021/01/04 [10:40]

[국회=윤재식 기자지난 25일 징계 처분 취소 후 다시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전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면서 끈질긴 검찰총장직 수행의 의지를 내비쳤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 이후 남긴 방명록내용     © 이명수 기자

 

 

윤 총장은 이날 오전 920분경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 및 분향 이 후 방명록에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기재했다.

 

이는 지난해 검찰총장 취임 이후 첫 현충원 방문 후 남긴 내용에서 "국민과 함께"라는 문구만 빠진 같은 내용이다.

 

"국민과 함께"라는 문구를 뺀 이유는 우여곡절 끝에 다시 검찰총장직에 복귀한 후 검찰권력의 기득권 수호 등 대중적 비판에 대해 중립적인 검찰임을 표명하는 자기방어적 표현으로 보이며 기재한 방명록 내용이 언론에 보도 될 것을 인지한 다분히 의도적 행위로 보인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2020년 현충원 참배 후 남긴 방명록 이때는 2021년 방명록과는 다르게  '국민과 함께'라는 문구가 있다.

 

올해 현충원 참배는 대검 부장들도 동참한 지난해와 다르게 조남관 대검차장, 조상철 서울고검장, 복두규 대검 사무국장, 정연익 서울고검 사무국장 등 5명만이 윤 총장과 함께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검찰총장 정직 징계를 재가하며 윤 총장이 날을 세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현충원을 참배한 후 "국민의 일상을 되찾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메시지를 방명록에 남기며 "국민"이라는 단어를 첫 번째로 넣어 새해 국정운영 각오를 다졌다.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국립 현충원을 방문한 뒤 남긴 방명록 내용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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