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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가슴에 비수 꽂은 유승민, 안철수!

- 두 사람 모두 대선 때 공공 임대 아파트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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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0/12/13 [16:33]

문재인 대통령이 13평형 공공 임대아파트를 직접 가서 보고 만족해하자 유승민과 안철수가 나서 또 헛소리를 해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유승민은 영화 <친구>에 나오는 대사를 패러디해   “니가 가라, 공공임대.”라고 말해 현재 공공 임대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서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일국의 대통령께 "니가 가라"는 막말도 그렇고, 그가 지난 대선 때 스스로 공약했던 공공 임대 아파트 확충이 사기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어서 이율배반이 아닐 수 없다. 일국의 대선 후보가 그때그때 말이 달라진다면  누가 그를 믿고 지지하겠는가? 그 점은 안철수도 마찬가지다.

 

유승민이나 안철수나 금수저 출신으로 평생 그런 파트에서 살아보지 않아 서민들의 심정을 알겠는가마는, 현재 공공 임대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 두 사람을 죽이고 싶었을 것이다. 사실상 그들이 서민들 가슴에 칼을 꽂은 것이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13평형 공공 임대 아파트가 뉴스에 나가자 “나도 살고 싶다”는 전화가 쏟아졌다는 점이다. 비록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구조가 아기자기하고 무엇보다 깨끗하고 다자인이 예뻤다. 그런 아파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사는 게 왜 죄가 되는지 모르겠다. 

 

그 점은 호텔을 개조한 원룸도 마찬가지다. 애초 목적이 1인 청년들을 위해 지어진 것인데 수구들은 조롱하기에 바빴다. 역시 그곳도 입주 신청자가 폭주해 경쟁률이 수십 대 일이다.

 

대선 후보는 작은 말 실수 하나로 선거를 말아 먹기도 하는데, 유승민과 안철수는 아마 자신들이 한 말이 족쇄가 되어 대선 후보 TV토론 때 애 좀 먹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유승민과 안철수는 공통점이 많다. 부모 잘 만나 금수저란 점, 일류대학을 나온 점, 새정치 하겠다고 나선 점, 지역구에 출마도 못한 점, 윤석열에 묻혀 존재감이 전혀 없다는 점 등.

 

유승민과 안철수는 아직도 ‘따뜻한 보수’니 ‘새정치’니 운운하고 있지만 그걸 기대하는 국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더구나 두 사람은 윤석열에게 묻혀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있다.

 

유승민과 안철수는 윤석역의 행태에 대해서는 입도 벙긋 못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엔 항상 입에 게거품을 물고 비난 먼저 한다. ‘반문’이 그들의 운명인 것 같다. 참 불쌍한 인생들이다. 그러니 윤석열 따위에 밟히고 사는 것이다.

 

수구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 말까지 왜곡해 보도했지만 호텔형 원룸과 공공임대아파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자 배가 많이 아픈 모양이다. 이렇듯 수구들의 비판과 실제 현실은 거리가 있다. 

 

수구들이 공공 임대 아파트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대형 건설사의 수입이 줄어들고 그러면 광고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조중동은 부동산 광고로 먹고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일보는 직접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그들은 대형 건설사가 대형 아파트 단지를 지어 연일 신문과 방송에 광고를 해주어야 

먹고 사는 족속들이다.

 

이제 수구들이 발호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15일에 윤석열이 해임되면 본격적으로 공수처 준비가 시작될 것이고 2021년이 되면 보궐선거에 매진해야 한다. 

 

공수처가 그동안 검찰이 유야무야 덮어버린 사건들과 윤석열 장모, 처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하게 되면 아마 볼만할 것이다. 표창장 하나로 수십 군데를 압수수색한 윤석열이 그때도 인권 운운하고 편파 수사 운운할 수 있을까? 무엇이든 경험을 해봐야 미립이 난다. 

 

필자 생각에 윤석열은 정치권에 뛰어들지도 못하고 설령 제3당을 차린들 보수만 분열되어 민주당에 승리만 안겨줄 것이다. 아니, 그들 모두가 힘을 합쳐도 이기기 힘들 것이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치는 상대평가이지 절대평가가 아니다. 어느 정부도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정책을 내놓을 수도 없다.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불거지게 마련이다. 본질은 누가 재벌, 대기업, 상류층이 아닌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펴느냐에 따라 선거의 승패가 결정된다는 점이다. 종합 부동산세를 내는 사람이래야 전국민의 2%도 안 된다. 그들은 원래 보수로 수구들만 지지했다. 

 

자신들의 존재감이 사라지자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해 점수를 만회해보려는 유승민과 안철수는 절대 지도자가 될 수도 없고 당선되지도 않을 것이다. 두 사람은 공공 임대 아프트를 비난하기 전에 자신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부터 살펴보라. 

 

어떤 말이 공감을 얻으려면 자신부터 그 분야에 떳떳해야 하고 하늘을 향해 한 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자식들에게 현금 재산 물려주고 고급 아파트를 소유한 그들이 공공 임대 아파트를 비난하고 있으니 누가 그 말에 공감하겠는가? 

 

국당 어떤 서울시장 후보는 26억짜리 전세 아파트에 살면서 세입자의 고통 운운하다가 조롱만 샀다. 주호영은 재건축 아파트로 23억 시세 차익을 얻었고, 박덕흠은 아파트가 75억으로 올라 세금을 많이 내니 손해보았다는 코미디를 했다. 조수진은 현금 11억을 신고하지 않고도 실수했다고 변명했다.

 

그런 그들이 부동산 정책을 비판할 자격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 그런 수구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니가 가라,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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