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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말고 누가 있겠나?".."조국·추미애 죽기를 각오한 싸움"

[시론] "지금은 돌아갈 길도 없고 옆길로 샐수도 없다. 추미애니까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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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20/12/03 [13:05]

정청래 "검찰개혁의강 건너는 일에 낙오자는 검찰·언론당 협공에 비참한 최후 맞을 것"

 

류근 "지옥의 존속을 원하는 악마들이 번성할수록 악마들의 특활비도 늘어난다"

 

 

정청래 민주당 국회의원

 

"추미애 말고 누가 있겠나?"

 

결론부터 말한다. 언론의 허상에 현혹되지 말자. 당내에서 추미애 명예퇴진론이나 동반퇴진론은 없다. 언론의 낚시질에 본의 아니게 당하는 경우는 있을지 모르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어떻게 해서든 검찰개혁, 공수처법 개정, 윤석열 조기진화 이외의 생각은 있을수 없다. 

 

지금은 스크럼짜고 거센 저항의 물길을 가로질러 검찰개혁의 강을 건너는 일이다. 시행착오와 낙오자는 검찰당과 언론당의 협공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이다.  

 

류근 시인의 페북을 보라. 시대착오적인 5.16 군사쿠데타를 지지하던 육군사관학교 생도들 같은 과오를 저지르지 말자. 류근 시인은 전두환 대위와 선글라스 낀 박정희의 회심의 미소를 기억하자고 웅변하고 있다.  

 

장하준 메모를 보라. 노예해방도, 여성에 대한 투표권도, 식민지 조국의 독립운동도 방해하고 저항하던 무리가 있었다. 먼훗날 검찰개혁에 저항하던 세력이 있었노라고 웃으며 말할 날이 있을 것이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시대에도 붉은 깃발법을 만들어 자동차를 탄압하고 마차를 옹호하던 기득권 세력이 있었다.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것은 마차산업을 위해 자동차를 공격했던 것과 같은 이치다.  

 

법무부 장관만 임명되면 장관의 뒤를 캐고 탈탈 터는 검찰이다. 왜 그러겠는가? 명분상 메세지를 공격하지 못하면 메신저를 공격하는 법이다. 이 상황에서 누가 법무부 장관을 하겠는가? 추미애 말고 누가 그 총대를 매겠는가? 

 

지금은 돌아갈 길도 없고 옆길로 샐수도 없다. 추미애니까 여기가지 올수 있었다. 조국 전 장관이 흘린 피를 머금고 여기가지 왔다. 추미애를 흔드는 자, 그가 검찰개혁을 반대하는 숨은 범인이다. 

 

지금은 추미애 장관에 대한 한목소리 응원이 필요할 때다. 이러쿵 저러쿵 언론의 낚시질에 낚이지 말고 뚜벅뚜벅 길을 갈 때다. 검찰당과 언론당의 협공을 경계하면서...

추미애 장관을 격하게 응원한다.

 

 

류근 시인

 

조국과 추미애 역시 죽기를 각오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5.16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고 사흘 후,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지지 행진이 세종로와 충무로 등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국가 수호의 최정예 장교가 되고자 공부하고 있던 생도들이 한 줌 정치 군인들의 쿠데타 놀음에 휩쓸린 것이었다.

 

육사 내부에선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그때 그들을 협박하고 회유해서 거리로 내몬 자가 바로 육사 11기 전두환 대위였다. 박정희 눈에 띈 전두환은 그렇게 해서 승승장구했고, 결국 악마가 되었다.

 

지금 검찰 내부 관계망에서 윤석열 청장을 지지하고 추미애 장관에 반대하는 검사들, 여기저기 이름 올리는 검사들, 목소리 높여서 나 좀 봐달라 소리치는 검사들 보면 그 옛날 5.16 쿠데타 지지 행진하던 육사 생도들이 떠오르고 전두환이 떠오른다.

 

그들 뒤에서 선글라스에 눈을 가린 채 웃고 있는 박정희가 떠오른다. 당시에도 그들은 국가 수호와 정의 실현의 몸통을 자처했다. 자신들만이 나라의 중심이고 구원자였다.

 

그러나 총칼과 허구의 빵빠레로 출발한 군사 권력 지금 다 어디 갔는가. 그들이 우리 역사에 어떠한 오물을 끼얹었는가. 권력욕에 취해서 국민을 속이고 역사를 속인 결과는 그대로 지난날의 박정희와 오늘날의 전두환에 새겨져 있을 뿐이다.

 

친일파 기득권 세력과 정치 군인들의 콜라보레이션이 빚어낸 우리 사회의 가치전도와 부정부패, 기회주의, 물신숭배의 이기주의가 오늘날 이 지독한 양극단의 지옥을 지어냈지 않은가. 

 

지옥의 존속을 원하는 것은 악마들 밖에 없다. 지옥이 번성할수록 악마들의 특활비도 늘어난다. 지금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는 일제 유산의 비정상적 검찰 권력을 분산하고 통제하고 견제하지 않고서는 지옥의 산 1번지 같은 이 살풍경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 

 

역사의 구비마다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있다. 안중근 의사가 그랬고, 류관순 열사가 그랬고, 전태일이 그랬고, 이한열이 그랬고, 노무현이 그랬다.

 

오늘 살아있는 조국과 추미애 역시 죽기를 각오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우리가 어깨를 함께 걸어야 한다. 전두환 아류 따위들에게 권력을 내어줄 수 없다. 그리고 극성한 권력은 결국 죽는다. 역사는 그것을 잘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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