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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수처는 권력형비리의 쓰레기 하차장, 종말 처리장" 저주.. 노골적 공수처 저지의도 드러내

'이명박, 박근혜, 박덕흠 등 전-현직 고위공직자 각종 비리 의혹에 묵묵부답 국민의힘, 권력형 부정부패 옹호하기 위해 공수처 필사적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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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식 기자
기사입력 2020/11/23 [10:10]

[국회=윤재식 기자] 지난 18일 제 3차 공수처장 추천위원회가 국민의힘 추천위원들의 무분별한 비토권 남발로 별다른 소득 없이 활동을 종료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과 신속한 공수처 출범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공수처장 추천 파행의 주범인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연일 몽니를 부리며 공수처 출범을 저지하고 있다.

 

▲ 18일 마지막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가 별다른 소득없이 끝나자 더불어민주당은 홈페이에 관련 비판배너를 게시했다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2일 공수처를 두고 권력형 비리의 쓰레기 하차장, 종말 처리장이 될 것이라며 저주와 다름없는 언어를 쏟아냈고, 국민의힘은 당차원의 논평에서 참고 또 참아왔다. 공수처가 국회를 멈출 만한 시급한 사안인지라는 어처구니없는 발언도 내뱉었다.

 

이는 18일 있었던 마지막 공수처장 후보 추천회의에서 국민의힘 추천위원들이 제출된 자료의 확인 작업을 반복하고 본인들이 추천한 후보자들의 자료도 추가로 요구하고, 최종 심사대상자 이외의 새로운 후보에 대해서도 심사실시를 요구한 것도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제대로 된 공수처장을 뽑기 위한 절차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공수처 출범을 저지하기 위해 벌였던 의도하고 계획된 만행이었음을 스스로가 증명하고 있는 샘이다.

 

심지어 전통적 보수진영에 속했던 대한변호사협회를 대표해서 나온 추천위원인 이찬희 변협회장 역시 공수처장 추천위원회의가 종료 된 후 인터뷰를 통해 공수처를 반대했던 나도 무조건 반대만 하는 국민의힘에 큰 실망을 했다고 말할 정도로 국민의힘의 공수처 반대는 필사적으로 보인다.

 

23일 더불어민주당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법적공백 3개월을 넘겨서 마지못해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 동의했고, 4개월이 넘도록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막았던 장본인은 국민의힘이었다. ‘공수처 설치 불가 공식선언을 참고 또 참았다는 말이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공수처가 국회를 멈출 만큼의 시급한 사안이냐는 국민의힘의 우문(愚問)에는 공수처가 권력기관 개혁의 핵심임을 부정하는 주장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입법과 예산을 책임질 민생국회를 멈추겠다는 협박으로 볼 수밖에 없는데,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하면 법을 개정할 일도, 국회를 멈출 일도 생기지 않는다며 현답(賢答)을 제시했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권력형 부정부패를 옹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공수처 출범을 방해할 이유가 없다며 이명박 씨의 BBK, 박근혜 씨의 국정농단, 박덕흠 의원의 가족 건설사 수주비리 등 각종 비리 의혹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공수처 출범을 저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의도를 정확히 꼬집었다.

 

한편 오늘(23일) 오후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공수처 문제 협의가 있고, 25일에는 국민의힘의 방해에도 무릅쓰고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법사위 법안소위를 개최하여 연내 공수처 출범을 위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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