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고려시대 무신정변 닮은 검찰의 반란!

배신자의 말로는 오직 죽음뿐!

가 -가 +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0/11/02 [00:11]

요즘 검찰이 하는 작태를 보면 고려시대 무인들의 반란이 연상된다. 칼 대신 수사권과 기소권을 든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조치에 반발해 연일 사표를 내고 있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고려시대 무신정변은 문신들의 무신 무시가 발단이 되었지만 이번 검찰 반란은 그들의 권력 유지가 목적이란 점이다.

 

무신정변 때 도방, 정방 등 자신들을 옹위할 수 있는 세력을 만들 듯 검찰은 끼리끼리 뭉쳐 검찰개혁에 저항하고 있다. 오늘도 윤석열은 신임 부장 검사들을 만나 세를 과시한다고 한다. 이건 마치 역적모의 집단이 각 지역 사령관을 만나는 것과 흡사하다.

 

 

검찰이 칼만 안 든 무신들이라면 전두환 노태우는 그야말로 칼 든 무신들이었다. 신군부 세력은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광주를 희생양으로 삼았다. 

 

검찰이 조국, 정의연대, 하명수사 건으로 청와대까지 압수수색한 것은 사실상 정변으로 조선시대 같으면 역모죄로 모두 사약을 받았을 것이다.

 

우리 역사를 보면 수많은 사건이 조작되어 좀 더 개혁적인 사람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였다. 조광조가 대표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의 “조선 역사 600이래...”라는 명연설이 나온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그 반정 세력에게 희생당한 것이다. 있지도 않은 논두렁 시계를 조작하여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히는 작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돈만 주었다고 해라,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한다.” 이 말 속에 검찰이 얼마나 무소불위한 집단인지 여실히 들어있다.

 

최근 검사들이 하나, 둘 사표를 내자 조국 전 장관은 “200명이든 300명이든 사표를 내면 받아주고, 로스쿨을 통해 새로운 검사들을 채우면 된다.”고 말했다. 더구나 변호사가 예전 같지 않아 검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니 500명이 사표를 내도 하나도 걱정할 게 없다.

 

검찰이 눈감아 주었던 이명박의 비리가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 박근혜와 대통령 경선 때 서로 공격했던 말이 재판 과정에서 모두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정봉주만 억울한 시간을 보냈다. 

 

고려 무신 집권 100년의 결과는 결국 몽골에 항복하고 원에 사대를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때도 삼별초가 끝까지 저항한 기록이 있다. 지금 검찰엔 삼별초 같은 사람도 없다. 왜냐하면 검찰개혁이 곧 자신들의 ‘밥그릇’이기 때문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서울의소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