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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조작수사, 윤석열 응징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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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0/10/20 [13:19]

조국 수사로 별 재미를 못 본 검찰이 라임과 옵티모스 사건으로 청와대와 민주당을 엮어 추미애 장관의 인사에 저항하려 했으나 김봉현 회장의 옥중 폭로로 급당황한 모양새다.

 

당황한 것은 국당도 마찬가지다. 마치 라임과 옵티모스 사건이 대형 권력 게이트인 양 호들갑을 떨었지만 정작 국당 소속 전직 검사장 출신이 수억을 받았다는 게 폭로되어 닭 쫓던 개가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고 말았다.

 

한편 이재오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그 검사장 출신이 황교안이 추천한 최측근 윤00이다.”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자 당사자가 “그 회사 법률 자문을 해준 건 사실이지만 김봉현 회장은 잘 모른다”고 해명했다. 법률 자문을 했다고 고백하면서 정작 회사 회장은 모른다니 기가 막히다.

 

지금까지 드러난 것을 보면 유력 변호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다치면 안 되니까, 청와대 수석 정도는 날려야 한다.”는 게 가장 신빙성이 높아 보인다. 돈만 주었다고 하면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한다’라는 한명숙 사건 때와 판박이다.

 

문제는 그 검사장 출신에게 수억을 준 것을 다름 아닌 검찰이 수사한다는 점이다. 과연 자기 식구를 제대로 수사해서 처벌할 수 있을까? 돈을 주었다고 해도 현금으로 주었을 테니 공방전만 벌이다가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공수처 설치가 필요한 것이다. 수구들이 사생결단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이유가 이번에 또 드러난 셈이다. 그동안 검찰은 검사동일체 인식으로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며 이익을 챙겼던 것이다.

 

그 수입이 1년에 백억이 넘은 검사장 출신 변호사도 있었다. 그러니 공수처 설치는 자신들의 밥그릇을 빼앗는 것이니 사생결단 반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박근혜 국정농단으로 촛불혁명이 일어나 집권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수석이 5천만 원을 받겠는가? 뭔가 엮으려다 실패하자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사건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깊숙이 개입했다고 보고 공세를 펴고 있다. 김 전 회장이 이미 검찰에 검사 로비와 검사장 출신에게 수억을 주었다는 말을 했음에도 수사를 하지 않은 이유가 뭘까?

 

 

표창장 하나로 수십 군데를 압수수색했던 검찰이 나경원 자녀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선 영장 청구마저 기각되게 하고, 윤석열 장모와 처 수사는 하는지 안 하는지도 모른다. 이래놓고 무슨 얼어죽을 법과 원칙이란 말인가?

 

아무튼 라임, 옵티모스 사건은 국당과 검찰로선 자승자박(自繩自縛)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검찰이 추장관 감찰 지시대로 윤석열 일가 수사를 제대로 한다면 윤석열 응징 여론이 하늘을 찔러 사퇴를 넘어 구속에 이를 것이다.

 

온갖 공세로 내년에 있을 보궐선거에서 이겨 나아가 정권을 창출해 보겠다는 국당의 저의는 시간이 갈수록 헛발질만 거듭할 것이다. 그 말 많던 조국 사태로 건진 것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검언유착에 가짜뉴스를 퍼트린 기자들만 고소를 당하며 정정보도를 하느라 낑낑대고 있다.

 

하지만 수구들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또 뭔가 낚싯밥을 던져 ‘볼락’이라도 잡으려고 혈안이 될 것이다. 그러면 조중동과 종편이 일제히 ‘나발’을 불어댈 것이다.

 

하지만 노무현 학습효과를 경험한 국민들은 수구들의 어떤 공작에도 속지 않으니 수구들로선 속말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일 것이다.

 

수구들은 아직도 국민들을 7.80년대로 인식하고 그저 조중동이 떠들면 믿을 거라 착각하지만 어림도 없다. 지금은 네티즌 수사대가 먼저 진상을 규명하는 시대다.

 

국당과 수구들이 이런 식으로 기면 내년 서울시장은 물론 부산시장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정치는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란 걸 국당만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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