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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경 결국 '철퇴' 맞나..형사고소·고발 및 기자협회 '중징계' 요청

조국·정경심 "애꾸눈 마누라" 이보경 명예훼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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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사입력 2020/10/19 [09:14]

조국 "관심집중의 계기로 즐거워할지도 모르겠다..법적 제재는 받아야 할 것이다"

이보경 "소송씩이나? 상머슴 대통령에 '마음의 빚' 채권이 있다고..힘자랑 하나?"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신승목 변호사 15일 페이스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시각장애를 두고 '애꾸눈'이라고 표현한 MBC 보도국 뉴미디어뉴스부 부장의 직함을 가지고 있는 이보경 기자를 형사 고소했다. 

 

또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신승목 변호사도 문재인 대통령과 정경심 교수에 대한 금도를 넘은 모욕과 협박, 명예훼손 등으로 경찰청 1,2차 고발 및 MBC와 한국기자협회에 중징계요청서를 제출했다.

 

조국 전 장관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 교수는 이보경 기자를 모욕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 교수는 사고로 한쪽 눈을 실명한 장애인이다. 시각장애인을 향해 '애꾸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명백한 경멸ㆍ비하ㆍ조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기자는 정 교수의 깊은 상처를 헤집고 할퀴었다. 언론인 이전에 양식 있는 시민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위"라며 "근래 정 교수 재판 시 법정 입구에서 일제히 안대를 하고 나와 정 교수를 조롱했던 자들과 같은 수준의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참조로 대법원 1994. 10. 25. 선고, 94도1770 판결은 '애꾸눈', '병신'이라는 발언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피해자를 모욕하기 위하여 경멸적인 언사를 사용하면서 욕설을 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정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아울러 "엄청난 부동산 기술자"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정 교수가 부산 소재 아파트, 강원도 소재 산림을 취득한 적은 있지만, 이는 투기와는 무관하고 이 과정에서 부동산 기술을 부린 적이 없다"라며 "이 기자는 정 교수를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것이 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마지막에 "이보경 기자는 이러한 고소를 자신에 대한 관심집중의 계기로 즐거워할지도 모르겠다"라며 "그러나 법적 제재는 받아야 할 것이다. 사과는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앞서 이보경 기자는 지난해 4월 SNS에 문재인 정부 집권 세력을 비난하면서 도저히 공영방송 기자라고 믿기지 않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조국 수석이란 자도 애꾸눈 마누라가 엄청난 부동산 기술자란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다른 게시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 "노무현 씨처럼 물리적으로라고는 안 했다"라며 "문재인 씨는 죽어야 되겠다 정치적으로"라고 했다.

 

정경심 교수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이날 이보경 기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끝까지 공인도 아닌 개인 정 교수를 향한 시각장애 비하에 대한 일말의 사과도 없이 황당한 변명과 조롱으로 대신했다. 그는 "정경심 씨가 저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고 그녀 남편 조국 씨가 페북에 주저리주저리 참 길게도 알렸다"라며 서두를 뗐다.

 

이어 "본인이 그 주제로 고위공직 큰머슴하겠다고 나선 바람에 주인인 국민과 국가가 당한 '모욕과 명예훼손'은 우짜나?"라며 "조 씨, 이런 일 관련으로 여러 기자들이랑 해서 한 몇십 명 고소하고 있다죠?"라고 비아냥됐다.

 

그러면서 "'꿈이 강남 건물주'라고 했다는 그녀 부부로 인해 1년 동안 이 나라 이 백성에 일어난 어마어마한 파란! 그걸 좋이 따돌릴 수 있지 않았을까 애통한 마음이다"라며 "저 부부의 자녀 입시부정, 관련 여러 가지 거짓말들,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뭇사람이 1년 넘는 가공할 심신 피해를 당한 데 대해 따져볼 일이 생겼다. 함 정산해 보자 어디."라고 큰소리 쳤다.

 

또한 "그럼 '노트르담의 곱추' '애꾸눈 잭' 같은 문학 작품들은 뭔가?"라며 "본인이 그토록 싫어한다는 걸 전혀 몰랐던 지칭이었어"라며 "그걸 무슨 그래도 인문계 인사가 소송씩이나? 우리 상머슴 대통령에 '마음의 빚' 채권이 있다고, 수십 명 변호인단 거느렸다고, 힘자랑 하는 건 아닌지?"라고 강변했다.

 

▲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이보경 기자의 페북글에서 보듯이 장애인 비하 고소한다니까 '노트르담의 곱추', '애꾸눈 잭' 같은 문학작품은 뭐냐고 말 같지 않은 소리를 들이댔다. 따라서 공영방송 기자가 막말로 고소를 당하자 반박으로 내놓는 발언이라는 것이 황당하기 짝이 없는 궤변으로 가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SNS상의 활동에도 드러났듯이 이 기자는 강용석 씨의 '가로세로연구소' 열혈 구독 팬답게 그동안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영방송 기자가 대놓고 자신의 정치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국민의힘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따라서 그의 모든 주장이 국힘과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 15일 시민단체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도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표로 나선 신승목 변호사는 이날 이보경 MBC 기자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모욕과 협박, 명예훼손 그리고 정경심 교수에 대한 금도를 넘어 모욕한 혐의로 엄벌탄원 및 경찰청에 1,2차 고발과 함께 MBC와 한국기자협회에 중징계요청서를 제출했다.

 

[고발 이유]

 

1. 피고발인 이보경은 공영방송 MBC 보도국 뉴미디어뉴스부 부장인 기자로서 개인 SNS에서의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할지 모르겠으나, 일반인이 아닌 언론인이자 기자로서 또한 공영방송의 간부 기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심각히 훼손하며 금도를 넘어선 망언을 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언론인과 기자들이 피고발인과 같이 지극히 위험한 극우 편향적 사고방식을 갖고 아무리 개인 SNS라고 하지만 저렇게 대놓고 반정부•반국가세력들과 같이 코로나19 벙역으로 전 세계에서 극찬하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노골적으로 죽어야 한다고 협박하며 저속한 표현과 경멸적 모욕,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한다면 과연 대한민국이 어떻게 변하게될지 상상만해도 끔찍할 따름입니다.

 

2. 이에 피고발인 이보경의 위법행위로 인해 피해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받게될지도 모를 극심한 수치심과 모욕감, 그리고 수많은 국민들이 분노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고 이에 피고발인 이보경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언론에서 보도하는 등 이보경의 위법행위로 인한 국가적•사회적•국민적, 직•간접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인이자 공영방송 MBC의 간부 기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명감을 일깨우고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피고발인 이보경이 관련법률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게 해 반드시 일벌백계해야만 합니다.

 

3. 이에 피고발인 이보경에 대해 관련 법률에 의거 엄중한 처벌을 염원하는 국민의 서명을 받들어 고발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4. 공영방송 MBC와 한국기자협회는 기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중대히 위반해 파렴치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보경에 대해 중징계 결정하라!

 

2020년 10월 15일

"국민이 적폐청산에 앞장섭니다"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14,306명) 

피고발인 이보경 엄벌탄원 및 중징계요청 서명 6,166명 대표 신승목

 

✔ 이번 이보경 엄벌탄원 및 중징계요청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신 6,166분께 감사드리며 많은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피고발인 이보경은 저속하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성 발언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죽어야한다고 협박한 점, 문재인 대통령이 총선부정 의혹을 뭉개고 있다고 허위사실을 적시해 공개적으로 게시한 것은, 과거 이명박근혜 정권과는 달리 오직 국민을 위해 헌신한 결과 코로나19의 성공적인 방역과 경제를 이끌어 전 세계에서 극찬하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비열하고 저속한 인신공격을 하며 억울하게 희생된 세월호 희생자 304명에 대해 미안하고 고맙다는 안타깝고 마음 아픈 글을 왜곡하고, 월북하다 피살된 공무원 유족을 박대한다고 하며, 총선부정 의혹을 뭉갠다고 하는 근거 없는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해자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가치나 명예를 중대히 훼손한 점에 대해 그 책임이 크다 할 것입니다.

 

- 정경심 교수에 대해-

 

피고발인 이보경은 한국기자협회 소속 기자이자 공영방송인 MBC 보도국 뉴미디어뉴스부 부장인 간부 기자로서,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비판이 아닌 “이노무 집권세력” “욕심만 앞서는 무식꾼들” “참, 조국 수석이란 자도 애꾸눈 마누라(동양대 영문과 교수)가 엄청난 부동산 기술자랍니다ㅎ.” 라는, 일반인도 흔히 사용하지 않는 저속하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성 발언과 모욕을 하고서는 비웃는 듯 ㅎ. 라고 공개적으로 게시한 것은, 피해자인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자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과거 유학시절 교통사고로 한쪽 눈을 실명한 것에 대해 매우 악의적이고 노골적으로 경멸한 것으로써 피해자인 정경심 교수는 물론 대한민국의 많은 시각장애인들과 국민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분노와 좌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모욕에도 금도가 있으며, 특히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은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장애를 가진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큰 상처와 고통을 안겨줄 수 있기에 반드시 그에 따른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18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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