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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까지 조장하는 조선-중앙의 '윤석열 일가' 구하기

조선·중앙의 침소봉대.. 중앙 "윤석열·나경원 '선택적 수사'", 조선 "특수부까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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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20/09/24 [18:57]

조선·중앙의 기사에 코웃음치는 네티즌 "언제적 특수부?.. 이제 안되니 지역감정이냐"

 

24일 조선일보 기사

 

요즘 기사는 제목만 봐도 조중동인지 한눈에 들어온다. 23일 24일 양일 간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서 쏟아져 나온 기사 제목 일부만 봐도 그렇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 일가에 관련한 내용이다. 종이 신문이 아닌 온라인판으로는 나오는 기사는 셀 수도 없이 많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보도와 비교하면 공정성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도 없다. 거기다가 親文, 친여, 문파, 라인, 순천고 출신 등 검사의 출신 학교까지 넣어 지역감정까지 조장한다. 그야말로 검찰총장 일가 구하기에 총돌입한 모양새다. 국론 분열을 이들 조선, 중앙이 앞장선다. 보수언론이 아니라 극우언론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윤석열 처가 수사, 순천고 출신들이 키 잡았다- 조선일보

여권 '윤석열 수사' 사인보내자.. 이성윤, 특수부까지 동원- 조선일보

'윤석열 장모 의혹' 제보자, 秋라인 검사들이 과거 유죄 이끌어- 조선일보

추미애 고발 쌓였는데..윤석열·나경원 '선택적 수사' 하나- 중앙일보 

이성윤, 윤석열과 전면전? 尹처가 고발인 소환, 수사 가속도- 중앙일보

 

24일 조선일보의 [윤석열 처가 수사, 순천고 출신들이 키 잡았다] 기사는 드러내 놓고 지역감정을 조장한다. 조선일보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맡고 있던 윤석열 검찰총장과 장모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이 최근 형사6부로 재배당된 것을 두고 검찰 내에선 '이성윤 지검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이 수사의 핵심 주체가 호남의 특정 고교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기사의 서두에서 부터 지역색을 드러낸다.

 

이어 조선은 "이 사건을 맡은 박순배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장은 순천고 출신이다. 사건 검토를 맡은 전준철 반부패수사 1부장과 최모 부부장, 전국 검찰청의 특수 사건을 총괄하는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도 순천고 출신이다. 한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윤석열 때리기에 앞장섰던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순천고 출신'이라며 '여권과 친정권 검사들이 합세해 노골적으로 윤석열 찍어내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현 정권 들어 검찰 내에선 ‘순천고 전성시대’라는 말도 돌고 있다. 경기고·휘문고 등으로 대표됐던 검찰 내 주류 고교 라인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실시한 세 번의 검찰 인사를 거치면서 전주고·순천고 등 호남 고교 라인으로 바뀌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라고 했다.

 

조선은 "신성식 대검 반부패부장, 배용원 전주지검장 등이 모두 이 학교 출신"이라며 "대검 중간 간부급에도 이 학교 출신 검사들이 있다. 검찰 내부에선 '전무후무한 쏠림 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검사장 출신 한 변호사는 '호남 인사 득세도 문제지만, 이들 중 적지 않은 검사가 친문(親文) 인사라는 그 코드가 더 문제'라고 했다"라고 노골적인 편가르기 보도를 하고 있다.

 

이날 중앙일보의 [추미애 고발 쌓였는데..윤석열·나경원 '선택적 수사' 하나] 기사도 제목부터 황당하다. 선택적 수사의 대상은 조국 전 장관이면 모를까. 고발을 수없이 당하고도 단 한 차례도 제대로 수사당하지 않은 윤 총장 일가와 나 전 의원에 대해 선택적 수사라고 하니 참 어불성설이 따로 없다.

 

이날 중앙은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번 달까지 추 장관을 상대로 검찰에 접수된 고발장은 2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했다. 대부분 법세련 등 극우단체의 고발을 위한 고발로 고발 건수만 번지르르한 별 내용도 없는 고발이다. 따라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혐의가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네티즌의 지적이 대부분이다. 문재인 정부를 깎아내리기 위한 목적으로 추 장관이 조국 전 장관에 이어 법무부 장관이 됐기 때문에 이들의 타깃이 됐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중앙은 이 기사에서 "‘성역 없는 수사’, ‘수사 의지를 본 적이 없다’는 등 여권에서 강조한 윤석열 총장과 나경원 전 의원의 가족 관련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반면 추미애 장관과 관련한 20건이 넘는 검찰 고발 건에 대한 수사는 진척을 보이지 않는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윤 총장과 나 전 의원 등이 ‘타깃’이 된 선택적인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라고 했다. 

 

참으로 황당하기 짝이 없다. 이들 매체의 보도를 두고 박지훈 데브퀘스트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으로 "아침부터 상쾌한 조선보도, 거기다 한층 더 상쾌한 김필성 변호사의 기사평"이라며 "조선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최은순 사건 수사에 형사6부 외에 이전의 특수부인 반부패수사1부, 2부도 일정 역할을 맡겼단다. 여권이 일제히 윤석열 수사 신호를 보내자 '특수부'까지 동원해 윤석열 가족 수사에 나서고 있다는 해석. 그 해석 한번 좋고!"라고 꼬집었다.

 

김필성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총장 처가 사건에 특수부를 동원했다는 조선일보 기사를 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에 빗대며 "원래 특수부는 여고생 표창장 수사에도 동원됩니다만. 압수수색 가서 여고생 일기 뺏어온 것도 특수부 아니었던가요?"라고 비꼬았다.

 

김 변호사는 그러면서 "지금 특수부는 사라졌다. 검찰청 홈페이지 가서 조직도 찾아보라고"라고 후려쳤다. 이어 "특수부 검사가 뭔 짓을 하는 지 국민 모두가 언론 생중계로 지켜본 것이 이제 일년밖에 안 지났다. 가장 열심히 중계한 집단이 이러면 곤란하다. 하긴 조선일보라서 이런 보도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라고 한껏 비틀었다.

 

이날 조선과 중앙의 이런 보도 행태에 네티즌들도 코웃음치며 비웃었다.

 

gnuhc/ 없어진 특수부 명칭까지 쓰면서 웬 과대포장 호들갑

 

yesm/ 조선아 이제 안되니 지역감정이냐 쯔쯔..

 

지리산/ 지역색을 이용하는 신문인가? 조국 일가 수사하고 비교도 안되누만

 

gcsdd/ 장모 사건은 기사 나온 거만 해도 엄청난 사건이다. 조국 때는 입에 침 튀며 나발대더니 인제 수사 시작도 전에 발목 잡니? 너희에게 공정과 균형이란 기준이 존재하긴 하니?

 

적당히/ 아 정말 조선일보는 신박하네. 어떻게 저따위 기사를 싸지르니? 총장 장모와 아내의 의혹을 여지껏 수사안한 이유를 캐야지...국민들의 의중이다. 나경원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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