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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뼈 때리는 김진애..秋 아들 공세에 "찌라시 냄새, 싼티" 맹공

추미애 '아들 스토커' 된 조수진과 김도읍에 침묵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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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사입력 2020/09/24 [17:36]

조수진 “8개월 만에 아들 압수수색, 면피용 쇼”…김진애 "간단한걸 검찰이 제대로 수사안해 선거 과정서 되려 부풀리게 만들어"

 

사진/노컷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병가를 두고 아직도 특혜휴가로 공격하면서 이제는 논산 식대 12만 원을 정치자금으로 비화시켜 논란을 만들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국회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수진 의원이 추 장관 아들일을 계속 물고 늘어지자 추 장관은 아예 입을 닫아 버렸다.

 

같은 법사위 소속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이날 조수진 의원이 추 장관 아들 문제를 꼬치꼬치 따지고 계속 물고 늘어지자 "국회나 법사위가 찌라시 냄새가 난다든가 싼티가 난다는 평가를 듣고 싶지 않다"라고 받아쳤다.

 

추 장관의 아들에 대한 병가는 입을 열수록 이제 국힘에 불리한 형국으로 돌아섰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도 조 의원은 “현안질의라는 것은 국회의원이 해야 될 당연한 의무이자 책무”라면서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8개월이 지나서야 이뤄졌다. 면피용 압수수색 쇼라는 언론 보도가 있다”라고 추궁했다. 

 

추 장관은 “그것이 왜 현안 질문인지 모르겠다. 이 사건 보고를 받고 있지 않다”라며 받아치고 이어지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침소봉대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조 의원은 “법무부 장관은 법무행정과 검찰을 총괄하지 않느냐”라며 수사 진행 상황 관련해 질문을 수차례 이어갔지만, 추 장관은 답변하지 않았다. 

 

그러자 조수진 의원은 다음 질문을 내던졌다. 그는 “오늘 기사가 나왔다. 보수단체에서 성명을 하나 냈는데 ‘논산에서 의원 간담회를 했다고 하고, 정치자금 카드(식대 12만원)를 사용했다. 수사지휘권을 발동해서 빨리 의혹을 끊자’ 이렇게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고, 이에 대해서도 추 장관은 어이없다는 듯이 무반응으로 일관했다.

 

시종일관 조 의원을 지켜보던 김진애 의원이 참다못해 들고 나섰다. 김 의원은 “국회가 혐오집단이 되거나, 법사위가 찌라시 냄새가 나고 싼 티가 난다는 평가를 듣고 싶지 않다”라며 “법무부 장관이 답변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묵언 수행으로, 품격있는 대응”이라고 일침했다.

 

조수진 의원은 “그것은 선택적 묵언수행”이라며 “추 장관이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만 침묵하겠다는 것”이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김진애 의원은 조 의원의 이런 태도에 “압수수색을 이제야 하느냐, 이런 문제는 법무부 장관한테 직접 물으면 안 되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건 본인 (아들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더구나 이야기 할 수 없다”라고 했다.

 

오히려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면서 김 의원은 “작년 12월 인사청문회 때부터 이 사안이 논란이 됐는데 이 간단한 걸 검찰이 제대로 수사 하지 않아서 오히려 언론이나 특정정당 의원들이 선거 과정에서 부풀리게 만든 게 아니냐 이런 해석도 가능하다”라면서 추 장관이 오히려 정치공세로 시달리면서 피해자의 입장이라는 취지로 진단했다. 검찰이 신속히 수사해 결론 낼 일을 일을 키웠다는 해석이다.

 

김 의원은 “법무부장관께서 여러 가지 답변을 안 하시는 게 일종의 묵언수행이라 생각이 된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묵언수행을 하시는 것도 품격 있는 대응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 장관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도 수차례 답변하지 않았다. 김 의원이 이해 충돌 논란에 휩싸인 박덕흠 의원에 대한 진정사건 수사와 관련해 질의하며 추 장관을 향해 3차례 불렀지만, 반응하지 않았다.

 

김 의원이 “이제 대답도 안 하시냐”고 따지자 추 장관은 “듣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하지만 이후 김 의원이 “질문할까요”라고 묻자 추 장관은 또다시 입을 다물었고, 김 의원은 “아이고 참”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결국 김 의원은 윤호중 법사위원장을 향해 “의원 질의에 답을 해야 하지 않나. 이 부분을 그냥 보고 있을 것인가”라고 항의했다. 이에 윤 위원장은 추 장관에게 “법사위원이 질문하면 답변하지 않을 자유도 있으나 성실하게 답변할 의무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김도읍 의원은 검사 출신이다. 지난 21일 법사위에서 추 장관은 현안질의 정회 직후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과 사담을 하던 중 “(김 의원은) 검사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기를 참 잘했다. 죄 없는 사람을 여럿 잡을 것 같다”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마이크가 꺼지지 않아 공세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솔직한 본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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