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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모욕한 '일베' 추가 고소 "앙망문 100번 올려도 소용없다"

"아들 허위사실 유포 강용석‧김용호‧김세의에 대한 추가 형사고소 후 고소인 조사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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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사입력 2020/09/15 [13:08]

최민희 "여성단체 선택적 성인지 감수성 의아.. 일베, 여성비하‧성희롱에 왜 침묵하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에 대한 성적 허위 사실을 유포한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들을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족쇄를 차고 있는 몸이나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경고하면서 '앙망문'(위장사과문이라는 뜻의 일베 용어) 100번을 올려도 소용없다고 못 박고 '따박따박' 고소를 이어 나가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딸에 대해 구역질 나는 성적 허위사실과 모욕 글을 쏟아낸 일베 회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또 다른 다수 일베 회원의 유사한 범죄행위가 포착돼 형사고소가 추가로 이뤄졌고 고소인 조사도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는 분들의 정신건강을 생각해 쓰레기 같은 게시 글 내용은 소개하지 않지만 여성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악의 성적 침해 글이라는 말씀만 드린다"라며 "수사기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피해의 확대재생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피의자 특정과 처벌을 희망한다"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표현의 자유'가 악랄하고 저열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중대하게 침해할 권리를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이들에 대해서 민사소송도 이뤄질 것이고 '앙망문' 100번을 올려도 소용없다"라고 거듭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의 이글에는 많은 댓글이 달렸는 데 한 팔로워는 "대한민국 건국이래 한 사람에게 쏟아진 역대급 물량이 바로 장관님 기사, 보도"라며 "답은 간단했다. '무서워서'였다. 악은 급이 높을수록 본능적으로 가장 강한 선을 알아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학자출신이 개혁을 해낼 수 있겠냐는 의구심과 낮은마음을 갖고 있을때 언론은 장관님을 간파하고 총공격을 했다. 물론 저들은 결코 항복하거나 포기하지 않겠지만 우리들도 장관님과 끝까지 함께 할것"이라고 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도 댓글로 "손혜원 의원에게도 같은 짓을 했던 자들, 끝까지 찾아내서 형사처벌(벌금) 받게하고 다시 민사소송으로 가져가 배상금을 받아냈습니다. 이후 쥐죽은 듯 조용해지는 것을 보고 쥐새끼들인 줄 알았습니다"라고 일베 피해에 대한 동질감을 표시 했다.

 

또 최민희 전 의원도 "여성단체들의 선택적 성인지 감수성에 의아하다. 일베를 중심으로 한 극심한 여성비하‧성희롱에 대해서는 왜 제대로 문제제기 하지 않는지 알길이 없다”라며 "어떻게 보면 온라인상 성적 모욕 또한 오프라인 못지 않게 심각하고 해당 당사자의 고통이 큰데 왜 관심을 갖지 않는지 알길이 없다”라고 댓글을 달아 선택적 침묵을 두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또 전날 올린 글에서는 '브라이언조'라는 이름으로 아들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를 운영하는 강용석, 김용호, 김세의 씨 등 3인에 대한 추가 형사고소 후 고소인 조사가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아들은 ‘브라이언 조’ 등 어떠한 영어이름도 사용한 적이 없다면서 "가세연 관계자 3인에 대하여 이미 이루어진 고소 내용을 포함하여, 이들의 범죄혐의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들은 2019년 8월 22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브라이언 조 학폭 논란(미국 도피 유학 숨겨진 뒷이야기)'이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제 아들의 실명과 소속 학교를 거론하며 '(제 아들이) 여학생을 성희롱을 했는데 엄마가 가서 이것을 왕따를 당했다라고 뒤바뀌어 놓았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었다' 등의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 아들은 고교 재학 당시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 중의 1인이며, 이는 학교가 발급한 ‘학교폭력 피해사실 확인서’로도 확인된다"라며 "피고소인들은 허위사실을 공표하기 전 저희 가족 또는 학교 측에 확인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학교폭력을 당한 아픈 경험을 가진 아들을 오히려 ‘성희롱 가해자’라고 규정하여 큰 상처를 준 악의적 행위는 처벌받아 마땅하다"라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마지막으로 제 아들은 ‘브라이언 조’ 등 어떠한 영어이름도 사용한 적이 없으며, ‘도피유학’을 간 적도 없는 바, 이 역시 허위사실이다"라고 밝히면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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