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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서 전진하는 '드라이브 스루' 집회...마지막 코스 서울시청앞 분향소

남북평화를 위한 대북전단살포 금지, 중단없는 진보개혁 운동, 윤석열은 당장 내려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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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태라
기사입력 2020/07/13 [14:03]

▲ 11일 대검찰청 앞에서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시작하면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선두차량에서 검찰개혁 핏켓을 들고있다.     ⓒ 은태라

 

지난 11일 오후 2시경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보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시민들은 '추스리고' 삼삼오오 서초동 대검찰청 앞으로 모여들었다. 당초 예정됐던 드라이브스루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번에도 서울의소리와 주권연대에서 생중계를 맡았다. 

백은종 대표는 집회를 여는 발언에서 "우리가 지금 주저 앉아선 안된다. 힘을 내자"고 하면서 "이럴때 일수록 적폐들은 난동을 부릴터이니 깨어있는 시민들이 정신바짝 차려야 한다. 검찰개혁이 눈 앞에 와 있는 시점, 개혁을 위해 전진하자"고 호소했다.

 

윤석열 아웃 농성장은 경찰들이 집회 충돌하려는 옆집 폐륜아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서 있었다.

 

윤석열 총장이 수의복을 입고 포승줄에 묶인 대형 모형물은 이 날 대검찰청 앞에 묶인 채 나두고 차량 위에서 발언을 이었다.

 

▲ 서초동 대검찰청 앞, 윤석열 아웃 농성장에 경찰들이 집회 충돌하려는 옆 폐륜아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서 있다.     ⓒ 은태라

 

광화문촛불연대 주최측은 ''중단없는 개혁의 의지를 보이는게 슬픔을 딛고 일어나야 하는 시민의 할 일'' 이라고 하면서 ''추모의 마음과 더불어 민주시민의 결의를 다짐하는 집회가 될것''이라 말했다.

 

이날 시민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중단없는 드라이브 스루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 (왼)윤 총장의 뒷배로 인해 장모에게 납골당을 뺐기고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나온 노덕봉 대표가 대검찰청 앞에서 차량위에 올라 발언을 하고 있다. (오) 또 한사람의 윤 총장 일가의 피해자인 정대택 회장이 집회 차량 옆에서     ⓒ 은태라

 

윤 총장의 뒷배로 인해 장모는 법망을 피해갔다. 장모의 동업자들만 죄를 덮어쓰고 옥살이를 했다. 그 대표적인 피해자, 납골당을 뺐기고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나온 노덕봉 대표가 먼저 차량위에 올라 발언을 했다.

 

그는 간략하게 자신이 입은 피해 사실을 이야기하며 "파렴치한 양아치 윤석열을 당장 구속 수사하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대표는 42일째 진행하는 대검찰청 앞 농성장에 매일 나와서 확성기로 대검찰청을 향해 "양아치 윤석열을 구속하라"고 외친다.

 

또 한사람의 윤 총장 일가의 피해자인 정대택 회장도 집회에 참여했다. 정 회장은 대검찰청 반대편에서 윤석열 내려오라는 문구가 빨간 입체 글씨로 큼지막하게 써 있는 핏켓을 높이 쳐들고 일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 핏켓은 윤 총장 포승줄에 묶인 모형과 한세트로 제작된 '작품'이다.

 

정 회장은  (윤 총장의 선배검사인 양재택이가 정 회장이 고소한 피의자 였던 김건희와의  동거부터 시작해서)그 김건희와 윤 총장과의 동거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수상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해왔다. 그럼에도 자신을 윤 총장이 어떻게 하지도 못하지 않냐며 자신에게 증거가 모두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김건희와 최은순 두 모녀에게 피해를 당했다. 모녀에게는 양재택에서 윤석열까지 검사 뒷배가 있어서 항상 동업자들만 억울한 죄를 뒤집어 쓰고 감빵에 들어 가는 일이 가능했다.

 

▲ 임진각 인근의 너른 공터에서 차량 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참여한 시민들이 제각각남북평화 메시지, 대북전단 살포금지, 조선일보 폐간 등의 핏켓을 펼쳐들고 있다.     ⓒ 은태라

 

차량들은 여의도 미래통합당 당사 앞을 거쳐서 크락션 한번씩 눌려주고 미통당 해산을 외친후 다시 임진각을 향해 출발했다,

 

임진각 인근의 너른 공터에 집결한 후 차량 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참여한 시민들이 제각각 남북평화 메시지, 대북전단 살포금지, 조선일보 폐간 등의 핏켓을 펼쳐들기도 하고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며 노래와 시로 진행된 문화제를 지켜봤다.

 

▲ 임진각 행사장에서 마지막 집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 은태라

 

갑작스레 닥친 안타까운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보'로 인해 이날은, '서울특별장' 5일장 중 2일째가 되는 날이며 시민들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조문을 시작한 첫날이기도 하다.

 

드라이브스루 집회의 마지막에 사회자는 집회 해산 후 개별로 분향소를 들리면 좋겠다는 말로 집회 마무리를 했다. 이유는 시청광장에 집회신고를 하지 않아서다.

 

해산 후 시청광장에 오니 조문을 마친듯한 시민들이 분향소를 향해 드문드문 앉아있고 원령 잔듸 가장자리로 부터 둥근 원을 그리며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집회에 참여했던 일행들도 이곳에서 다시 만났다. 

 

어두워지자 시민들은 누구라 할거 없이 핸드폰으로 LED 촛불을 밝히기 시작했다.

둥근 원을 만들어 빙둘러 모인 가운데 박원순 시장이 애창하던 '홀로아리랑', '상록수' 등을 부르며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갖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도 불렀다.

고인의 뜻을 이어 '중단없는 개혁'을 위해 쓰러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빙 둘러서서 핸드폰 초를 켜고 노래를 부르는 시민들     ⓒ 은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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