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소녀상 지킴이 여학생 '엉덩이' 도촬한 패륜 유투버는 보호, 항의하는 진보 유투버는 절도범으로 몰아 현장 체포한 종로경찰서

종로경찰서 예전부터 "우파냐, 좌파냐?" 물어

가 -가 +

은태라
기사입력 2020/07/08 [13:05]

종로경찰서는 김상진 자유연대쪽에 우호적, 민주시민들에 강압적 ?

성추행 도촬 피의자를 현행범 체포도 안 해, 증거 확보도 안해...그 사이 영상 삭제

항의하는 학생의 핸드폰 내리치는 경찰

항의하는 진보 유투버를 핸드폰 절도범으로 몰아 현장체포

 

강도를 신고했더니 신고한 사람 체포하는 일이 다수의 눈앞에서 벌어져

 

7일 저녁 9시 무렵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소녀상을 지키던 여학생이 우파 유투버로 부터 실시간 성희롱적 발언과 엉덩이 도촬을 당했는데 종로경찰서 경찰은 가해자는 보호하면서 이를 항의하는 시민을 되려 절도범이라고 현장체포해 갔다"는 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  여학생의 '엉덩이' 근접촬영을 하면서  온갖 모욕, 조롱 방송을 하는 패륜 유튜버  '상상은 자유'   ©  상상은 자유' 영상켑쳐

 

해당 영상은 현재는 삭제되고 없지만 피해 여학생이 종로경찰서에 신고를 하기 전까지 '상상은 자유'라는 우파 유투버가 (소녀상 지킴이)여학생의 '엉덩이' 근접촬영을 하면서 성희롱과 더불어 갖은 조롱 방송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출동한 종로경찰서 경찰은 사건 수습을 하는게 아니라 20여분간 시간을 끌었다. 시간을 끄는 그 순간에도 우파 유투버는 촬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경찰의 조치를 기다리던 시민이 ''지금도 촬영하고 있는데 촬영 못하게 저지 해달라, 또한 증거확보해야 하지 않냐"고 하자 경찰은 황당한 이야기를 한다.

 

''20분의 시간이 지났으니 현행범이 아니야,  촬영 못하게 할 권한도 없어'' 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리고나서, 촬영금지를 시키던지 현장체포를 하던지 더 이상의 가해 행동을 저지해 주길 기다렸던 한 대학생이 이에 항의를 하자 그 학생이 들고있던 핸드폰을 내리쳤다.

 

옆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현장을 체증한 한 시민이 "체증한 증거 영상도 있다"며 "상황 파악을 해달라"고 하자 경찰이 "인간같지 않은 인간의 말을 들을거 없다"며 동료 경찰에게 시민에 대한 막말을 이었다.

 

그리고 이어 항의하던 또다른 한 시민을 가해 유투버의 핸드폰을 절도한 절도범으로 몰면서 현장 체포했다. 또한  "가해자를 현장체포 해달라"는 피해 여학생을 밀치고는 경찰차를 타고 가버렸다.

 

여기까지가 현장에 있었던 시민과 현장을 지켜보면서 체증을 한 여러 유투버들의 증언이다. 

 

기자에게 늦은 시간에 전화, 문자 등으로 여러명에게 제보가 계속 이어졌다. 있을 수 없는 일이 간밤에 일어났다는 내용이었다.

 

한 시민은 '상상은 자유' 유투버가 이날 소녀상 지킴이 여학생을 실시간으로 촬영하여 생중계한 근거 영상을 잘라서 보내왔다.

 

그런데 내용이 충격적이다. 그 중 일부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에 끌려가서 전쟁때 오줌 참는법을 배웠다는데 그걸 쫒아하는것 같아요. (저 학생이) 물...비타민 드링크 먹고했는데 오줌은 안 누네요"

 

"같은 옷을 며칠 째 입고있다. 여자는 향기가 나야하는데 여자냄새가 안난다.

 오줌도 안 싸고 씻지도 않아 (다리를)긁는다.

이건 윤미향이 (학생들을) 학대하는거다.

때를 안밀어서 가려워서 긁고있다.

여자인데 하루 한번 씻어야 할텐데 하도 안씻어서 긁고있다.

긁고 싶은데 내가 찍고있으니까 눈치를 보며 긁고있다.

윤미향은 뭐하고 있냐.

애들 단체로 목욕탕 데려가야 하는거 아니냐''

 

결국 기승전 '윤미향'으로 귀결했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내용은 

 

"좌파 유투버부터 쫒아내고 마지막에 소녀상 철거해야 합니다. 최종 목표는 소녀상 철거죠. 일본 대사관 앞에 싹 깨끗하게 사라져야 해요"

 

▲ 7일 늦은 시각의 종로경찰서에서     ⓒ 이명수 기자

 

종로경찰서 경찰들의 행태에 분노한 시민들은 늦은 시각 서대문 경찰청을 찾아 소녀상 앞에서 일어난 내용을 설명하면서 향후 종로경찰서 경찰들의 징계여부를 물었는데, 이는 조사 후에 징계 여부 결정을 말할 사안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집회에서 종종 일어나는 사건이 접수되면 종로경찰서는 "좌파 유투나냐, 우파 유투브냐"를 먼저 따진다는 말도 나왔다. 이는 현장에 주로 나가있는 시민의 말이다. 또한 근래에 부쩍 자유연대에는 우호적이고 민주시민들에는 강압적이더니 이런일이 벌어졌다고도 했다.

 

소녀상에 사건이 일어나 현장에 나가있던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하나 궁금했던 것을 수사관에 물었다.

 

"20분이 지나서 현행범이 아니다라고 하는데 그런게 있습니까?"라고 묻자 경찰청 수사관의 말은 "현장 접착성 여부를 따지는 것은 현장 출동한 경찰의 판단에 의해 할 수 있는 부분이라 뭐라 지금 말씀 드리기 어렵다"는 요지의 말을 했다.

 

한편, 밤을 새우며 상황을 자켜본 시민들은 (서대문 미금동 )경찰청 민원실에 관련 내용을 진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서울의소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