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한국, 189개국 무비자 방문..'여권 파워' 세계 3위

'헨리 여권지수' 189로 獨과 함께 3위 그룹..'EU 입국허용' 적용 시 영향력 ↑

가 -가 +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20/07/08 [13:57]

코로나19 변수 적용 시 싱가포르 제치고 2위

코로나19 대처 실패 美, 실제 여권파워 하락

 

 

한국인이 별도의 비자 없이 189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 3위로 '한국 여권의 힘'이 세계 3위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이달 1일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 입국이 허용된 14개 국가에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2위라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국제교류 전문업체인 헨리앤드파트너스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헨리 여권지수’에서 한국은 189로 일본(191), 싱가포르(190)에 이어 독일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191점을 기록한 일본, 2위는 190점의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글로벌 여행 정보를 토대로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출해 분기마다 발표된다.

 

이탈리아, 핀란드, 스페인, 룩셈부르크가 188로 4위 그룹을 형성했으며, 덴마크와 오스트리아가 187로 5위 그룹에 올랐다. 6위는 스웨덴·프랑스·포르투갈·네덜란드·아일랜드(186점), 7위는 미국·영국·스위스·노르웨이·벨기에(185점), 8위는 그리스·뉴질랜드·몰타·체코(184점), 9위는 캐나다·호주(183점), 10위는 헝가리(182점)였다.

 

북한은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39개국으로 103위를 기록했으며, 26을 기록한 아프가니스탄이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지수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시 입국 정지 등의 변수가 적용되지 않았다고 헨리앤드파트너스 측은 밝혔다.

 

대표적으로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해 국경을 폐쇄했다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우수 대응국 14개국에 대해 입국 허가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헨리 여권지수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싱가포르가 EU 입국 허용국에서 제외된 만큼 한국, 독일 등의 실제 순위는 더 높을 것으리고 헨리앤드파트너스 측은 분석헀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미국과 브라질 등의 여권지수에 대해서도 헨리앤드파트너스는 “미국은 브라질, 러시아 등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이유로 주요 입국 금지 대상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공식 헨리 여권지수는 7위 그룹(185)에 속해있지만, EU 입국 금지령을 적용하면 멕시코(25위, 159), 우루과이(28위, 153)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크리스티안 케일린 헨리앤파트너스 의장은 “코로나19가 여행 자유에 대해 미치는 영향은 당초 예상보다 더 크고 오래 지속되고 있다”라며 “EU의 선별적 입국 허가 방침은 앞으로 여행 자유화에 있어 더 큰 격변이 올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국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수. 남색 막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각국의 입국제한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숫자고 회색 막대는 상황을 반영한 수. 헨리앤드파트너스 제공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서울의소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