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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교회 철거, 부정선거 관심 돌리려.. 8.15 전까지 문재인 쫓아내야"

"560억 교회 알박기 아냐.. 대통령 사과하고 하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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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20/06/24 [16:18]

"지금 김정은도 청와대와 짜고 저러는 것.. 오늘부터 청와대 앞에서 24시간 투쟁"

 

전광훈 목사와 변호인단이 2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회에 대한 명도집행(철거)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지난 한해동안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재개발로 교회에 대한 철거 시도가 지속되자 정부와 대통령을 비난하며 청와대 앞 농성에 들어가겠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전 목사는 24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에서 KBS·SBS·YTN 등 방송사를 비롯해 유튜버, 교계 관계자 등 수십 명의 취재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교인 100여 명은 '교회 용역인가! 조직 폭력배인가', '교회 강제 해체! 신도 집단 폭행! 이게 나라냐!'가 적힌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을 지켜봤다.

 

전 목사는 "정부가 부정선거에 국민들이 일어나니 관심을 돌리려고 사랑제일교회 문제를 가지고 온다"라며 "오늘부터 청와대 앞에서 비닐 텐트를 치고 하루 24시간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투쟁 운동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교회 탄압의 흐름을 빨리 알고 광화문 광장과 청와대 앞에서 투쟁을 해왔다"라며 "올해 3·1절 대회를 통해 국가를 바로 세우는 결정적 행사를 준비하자 두려움에 잡힌 어둠의 세력들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말로 구속했다"라고 자신의 공직선거법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사랑제일교회는)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 5개 단체가 정당한 점유권을 갖고 있다"라며 "집행관들이 점유 부분을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명도집행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도집행 과정에서 과도한 폭력행위가 있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 목사는 "집행관들이 동원한 용역 600여명이 교인을 향해 심각한 폭력을 행사했다"라며 "무고한 폭력이 난무하도록 사실상 묵인하고 암묵적 지시를 했다고 보이는 공무원과 폭력자를 모두 고소하고 국가에 배상 책임을 묻겠다"라고 했다.

 

전 목사는 교회를 이전하는 대가로 조합에 563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 전 목사는 "(조합 관계자들을) 처음 만났을 때 560억여 원을 제안했다"라며 "그분들이 (보상액이) 너무 많다고 하더라. 그러면 우리 변호사들과 조정해 나가면 되는데, 내가 두 달간 구속돼 있을 때 법원에 84억을 공탁했다. 이건 알 박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목사는 이번에 재개발조합 측의 손을 들어 준 1심에 대해 항소할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이 교회는 제 소유가 아닌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의 총유로서, 제 욕심 때문에 이러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 밖에 최근 한기총 대표회장직 직무정지 판결에 대해서도 항소 중이라고 했다.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장위10구역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고, 2018년부터 주민들이 동네를 떠나기 시작해 현재 교회를 제외한 대부분 주민이 이곳을 떠난 상태다. 하지만 교회 측은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가 감정한 보상금 82억원의 7배가 넘는 563억원을 요구했고, 조합 측은 교회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부동산 권리자인 장위재개발조합은 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지난달 승소해 강제 집행을 할 수 있다. 명도소송은 부동산의 권리자가 점유자를 상대로 점유를 해제하도록 요구하는 소송이다.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5일과 22일 사랑제일교회 명도 집행에 나섰으나 교인들의 강한 반발로 무산됐다.

 

이날 '뉴스앤조이'보도에 따르면 전 목사는 기자회견 마지막까지 교회 재개발 문제를 정치와 연결 짓고는 "부정선거 문제로 국민이 일어나니까 문재인 정부가 사랑제일교회 (재개발) 문제를 가지고 나온 것"이라며 "지금 김정은도 청와대와 짜고 저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하야 운동도 재개하겠다고 했다. 전 목사는 "오늘부로 우리 교회에서 24시간 투쟁하겠다"라며 "수도권에 있는 분들은 하루 한 번 여기를 방문해 달라. 나는 목회자, 선지자로서 피 흘리는 일을 막기 위해 애국 운동을 하는 것이다. 8월 15일 전까지 문재인을 쫓아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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