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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즈오카현, 충남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정보 달라”

충남도 관련 업체 '젠바디' 확인.. 공장 방문해 생산량·수출가능량, 수출 문제점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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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20/05/20 [15:25]

 

 

충청남도와 교류 관계를 맺은 일본 지방 도시가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기 제조업체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도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 정보를 부탁했다. 충남도와 시즈오카현은 2013년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충남도는 시즈오카현 요청을 받고 천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젠바디'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즈오카현이 우리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구매하고 싶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고 충남도는 상황 파악에 나섰다.

 

도는 젠바디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량, 수출 가능량 등을 확인하고 일본 수출에 걸림돌이 무엇인지 조사해 시즈오카현에 전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실제 일본에 수출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라며 "다만 얼어붙은 한일 관계 속에서 지방정부의 외교 역할을 확대하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젠바디는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인 '젠바디COVID-19 IgM/IgG'를 지난 3월기준 총 15개국과 약 620만개 테스트의 수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젠바디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는 의심 환자의 혈액에서 한 두 방울 소량의 항체를 검출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약 10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한 면역학적 방식의 키트이다.

 

6시간이 소요되는 일반적인 검사와 비교해 빠르게 현장 진단이 가능하며, 무증상기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의 검사를 진행함에 용이하다. 비용 또한 저렴한 것이 강점이지만 국내 판매는 못 하고 전량 수출만 하고 있다.

 

국내에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사용하고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젠바디는 키트 개발을 위해 지난달 중국 장쑤성 질병통제센터(CDC)를 비롯해 상하이 및 우한 지역 병원들과 협력해 연구와 임상을 진행해 왔다. 개발된 키트는 지난 2일 유럽 CE 인증을 마쳤으며, 세계보건기구(WHO) 협력 기관인 FIND의 제품 리스트에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미국 FDA에도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준비중이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인 '젠바디COVID-19 IgM/IgG' 젠바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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