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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망언 퍼붓고 떠나는 심재철의 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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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0/05/08 [21:13]

4.15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한 미통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총선 참패요인을 "문재인 정부의 현금 살포 때문이다."라고 말해 보수층 내에서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심재철은 원내대표를 마감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김대호·차명진 막말 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건 매표용 현금살포"라고 말했다.

 

심재철은 "정부가 선거 이틀 전 아동수당 40만 원씩을 뿌려댔고, 3월 말부터 코로나 지원금을 100만 원씩 준다'라고 했다"라며"선거에 들어가서는 전 국민에게 100만 원씩 주겠다고 했는데, 이는 매표용 헬리콥터 현금살포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심재철은 자신이 모셨던 황교안이 전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씩 준다고 한 말은 언급하지 않아 조롱을 샀다. 황교안이 준 돈은 그럼 매표 행위인지 묻고 싶다.

 

이처럼 미통당이 뼈저린 반성은커녕 총선 참패 원인을 재난긴급자금 때문이라고 하니 국민들이 심판한 것이다.

 

명색이 5선에 제1야당 원내대표까지 한 사람이 초선 이재정 후보에게 참패해 놓고 그 원인을 문재인 정부의 현금살포에 두고 있으니 한심하다 못해 불쌍해 보이기까지 한다심재철이 총선 참패 원인을 아직도 모르고 있다면 필자가 가르쳐 주겠다.

 

<미통당 총선 참패 원인>

 

(1) 탄핵 후에도 탄핵을 인정하지 않고 친박, 비박과 갈등

(2) 반대를 위한 반대(극우 집단과 결탁, 장외집회, 삭발, 단식, 국회보이콧)

(3) 황교안의 리스크(김형오 사퇴, 한선교 반란, 민경욱 공천 번복, n번방 실언 등

(4) 공천파동(황교안의 자기 사람 심기)

(5) 코로나마저 정쟁에 이용

(6) 막말(김성태, 나경원, 이언주, 민경욱, 김진태, 김순례, 김대호, 차명진 등)

(7) 적대적인 대북관과 극우 집단과 결탁

(8)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세계가 극찬)

 

이와 같이 총체적 요인으로 미통당이 총선에서 참해한 것인데, 참패 원인을 문재인 정부의 현금 살포에 둔 심재철의 한심한 분석은 미통당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는 방증이다오죽했으면 조중동마저 미통당을 비판하고 나섰겠는가?

 

심재철은 총선 참패 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해 보기 위해 김종인 비대위 카드를 꺼냈으나 전국 상임위가 정족수 부족으로 열리지 못해 결국 무위로 끝났다. 전국 상임위 중 17명만 참석한 것은 사실상 심재철에 대한 비토이기도 하다

 

서울대 운동권 출신인 심재철은 당시 운동권 중 유일하게 동아일보 기자가 되었고, 그후 국회로 진출해 동료들 사이에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이재오, 김문수도 마찬가지다. 한때 유시민과 설전을 주고받은 것은 유명하다.

 

 

초선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고도 부끄러워하기는커녕 80 먹은 김종인에세 기대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려던 꼼수는 누가 보아도 볼성사납다. 6월부터 조용히 집에서 지내다 보면 자신의 지난 시절이 주마등처럼 떠오를 것이다.

 

심재철은 퇴임 후 무슨 연구소를 차린다는데, 자신의 지난 삶을 성찰 먼저 해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이 돈 몇 푼 받고 표를 준다고 생각하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망언이 아닐 수 없다. 그러니 누가 저런 당을 이후에도 지지하고 싶겠는가?

 

정치든 아니든 유종의 미란 게 있는데, 심재철은 끝까지 망언을 퍼붓고 떠나니 그의 앞날도 밝지만은 않을 것이다. 국회를 떠나는 순간 찬밥 신세가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며 살아갈 것이다.

 

21대 국회에서 심재철, 김성태, 나경원 등 미통당 원내대표를 안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외 민경욱, 차명진, 이언주, 김순례 등도 안 보게 되어 행복하다. 22대 총선에서도 국민들은 막말 하는 사람들은 절대 뽑아주지 않을 것이다.

 

다 변해도 이 땅의 수구들은 변하지 않는다. 아직도 자신들이 기득권을 쥔 여당처럼 착각하고 사는 족속들이 바로 그들이다검찰, 언론, 수구들이 카르텔을 형성해 문재인 정부를 붕괴시키려 온갖 공작을 펼쳤으나 국민들은 그런 수구들을 심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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