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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전문가 "이건 그냥 쓰레기.. CNN 김정은 건강 이상설 보도"

탈북자 지성호 "김정은 건강이상설 사실, 다시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섭정 체제 들어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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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20/04/21 [16:39]

청와대 "김정은 건강이상설 특이동향 없어..지방서 활동 중"

 

CNN은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위중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CNN화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전한 CNN의 보도에 대해 미국의 북한 전문 외교 기자가 “그건 기사도 아니고 쓰레기”라며 맹비난했다.

 

미 외교전문지 '더내셔널인터레스트'의 북한 및 중국 담당 수석기자이자 북한에 정통한 해리 카자이아니스는 21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위독하다는 소문이 CNN을 통해 나왔다"라며 "이건 대단히 심각한 문제를 지닌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카자이아니스는 “단 한 곳의 말만 믿고 쓴 건 기사도 아니다"라며 "유감스럽지만 담당 편집자는 해고돼야 한다. 이건 그냥 쓰레기”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21일 미국 CNN 방송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 이상설 보도를 강도 높게 비난하는 카지아니스 트윗

 

CNN은 이날 미 고위 관리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은 후 중태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전문매체로 알려진 데일리NK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앞서 지난 12일 김 위원장이 심혈관 시술을 받은 후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탈북자 출신인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이날 미국 CNN 방송 보도 등 최근 제기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확인해봤는데 건강이상설이 사실"이라며 "김 위원장이 다시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다. 현재는 섭정 체제에 들어갔다"라고 주장했다.

 

지 당선인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심장이 안 좋았다. 심혈관 문제인데 현재 통치를 못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누가 섭정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라고 추측했다.

 

그는 "(김정은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딸들 말고 김정은의 또 다른 여인에게 일곱 살짜리 아들 한 명이랑 딸이 있다"라며 "리설주는 공식 처이지만 아들은 없으니 후계를 정해야 하지 않냐는 내부적 우려가 있어 예전부터 이 여인들끼리 기 싸움이 있었다. 지금 김정은이 쓰러지니까 더 본격화될 것 같다"라고 했다.

 

제21대 총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탈북자 출신 지성호(왼쪽) 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갑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태 후보와 함께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청와대는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라고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은 현재 측근 인사들과 지방에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건강 이상설을 뒷받침할 만한 특이 동향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노동당·군부·내각도 비상경계와 같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김 위원장은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불참한 배경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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