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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정작 법정 서야 할 사람은 윤석열 지시 따른 정치검사들"

"정치검찰의 불법기소, 이미 시민들의 심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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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사입력 2020/04/21 [11:08]

김진애 "맷집만 단단한 게 아니라 내공과 소신 분명한 강골, 최강욱의 미래를 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우리당 당선자가 2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줬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선자가 21일 법정에 처음으로 출석하며 “이미 시민들의 심판은 이뤄졌다”라고 했다.

 

최 당선자는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검찰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른 정치검찰의 불법적이고 정치적인 기소”라며 “저는 오늘 법정에 간다. 이미 시민들 심판은 이뤄졌다”라고 했다.

 

이어 “그간 보여 온 검찰의 여러 직권남용과 언론을 조종하거나 언론과 결탁해 여러 사람을 괴롭히며 무고한 피고인을 양산했던 행태가 여전히 반복되는 것에 굉장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작 법정에 서야 할 사람들은 한 줌도 안 되는 검찰 정치를 행하는 검찰들”이라고 강조했다.

 

최 당선자는 “이 부분이 명확하게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저는 피고인의 한 사람으로서 사법 정의에 따른 적법한 판단을 구하기 위해 충분히 소상히 말하고 현명한 판단을 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에 대한 기소가 왜 ‘정치적 기소’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기소 내용이나 시점, 과정, 절차 및 그 과정에서 벌어진 수많은 직권남용들이 있었다”라며 “저의 입건 날짜도 제대로 설명 못 하고 끝까지 거짓말하고 허위보도를 유도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부분을 확인해보면 충분히 이 사건의 성격을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최 당선자는 “이제 검찰이 진실 앞에 겸허해야 할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거짓을 덮기 위해 또 다른 거짓을 양산하거나 지금까지 해온 저열한 방식의 언론 플레이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식 보유 문제와 관련해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해서도 최 당선자는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청와대 비서관 당시 동생 회사의 비상장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투기자본감시센터'라는 단체가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이준길 미국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으로 열린민주당의 최강욱·황희석 체제에 강렬한 축하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 변호사는 "축하합니다"라며 "후배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확실하게 검언개혁 합시다. 노 대통령이 전두환에게 명패를 던졌듯이 두 분이 검찰/언론에게 명패를 확실하게 던지기 바랍니다. 제2의 노무현!"이라고 썼다.

 

열린민주당 1번으로 입성한 김진애 당선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강욱 당선자에게 힘을 보태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진애 당선자는 "'법정 설 사람은 한 줌도 안 되는 정치검사' 최강욱 당선인의 당당한 발언."이라고 적고는 "오늘 첫 공판이자, 정치검찰-보수언론-수구단체로부터 끊임없이 공격받을 겁니다"라고 우려의 마음을 먼저 표명했다.

 

하지만, 이어서는 "맷집만 단단한 게 아니라 내공과 소신 분명한 강골, 최강욱의 미래를 봅니다"라며 검찰에 기소당한 억울함을 표하는 최 당선자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법정 설 사람은 한 줌도 안되는 정치검사" 최강욱 당선인의 당당한 발언. 오늘 첫 공판이자, 정치검찰-보수언론-수구단체로부터 끊임없이 공격받을 겁니다. 맷집만 단단한 게 아니라 내공과 소신 분명한 강골, 최강욱의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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