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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피겔' 美·日과 비교한 한국 코로나 성공 전략 칭찬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 전략: 국가 전체를 검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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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20/04/09 [16:49]

‘전수조사'와 정보의 투명성’으로 일관해온 점도 탁월한 선택

 

사진/슈피겔 홈페이지 


독일의 권위있는 대표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코로나19 위기를 맞은 한국이 미국, 일본과 달리 방역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을 이들 나라들과 비교하고 한국의 방역 대응을 칭찬했다.

 

슈피겔은 지난 6일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 전략: 국가 전체를 검사하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이와 동일한 내용의 온라인 기사는 지난 3일 먼저 슈피겔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해당 기사에서 슈피겔은 한국에서 처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시점부터 소개하면서 한국과 미국은 초기 대응부터 달랐다며 신속성에 주목했다.

 

슈피겔은 “한국의 첫 번째 환자는 지난 1월 19일 이미 한국에 입국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도 첫 번째 환자를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은 귀중한 몇 주를 낭비했고 그동안 한국은 빠르게 대응했다”라고 초기 대응을 비교했다.

 

물론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도 위기는 있었다. 지난 2월 중순 신천지의 집단감염이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 방역의 성패를 가르는 이 ‘분수령’에서 한국 정부는 빠르고 정확한 검사시스템을 기반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결국 또 한 번 성공을 거뒀다.

 

슈피겔은 '전수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한국은 미국처럼 됐을 것'이라는 대구시의사회 민복기 코로나19대책본부장 이야기를 인용하면서 "전 세계를 주목시킨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모든 잠재 감염자를 찾아내 검사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게 확산되는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되는 걸 막는 유일한 전략”이라며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를 구분해 의료기관까지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늑장을 부리다가 결국 ‘긴급사태’까지 선포한 일본과 비교했을 때 한국이 초기부터 ‘정보의 투명성’으로 일관해온 점도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슈피겔은 "(한국처럼) 전수조사로 무증상 환자까지 찾아내면 확진자 숫자가 급증해 국가 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크다. 일본의 경우 소극적인 검사로 확진자 숫자가 작다"라고 지적하면서 한국이 국민을 먼저 고려한 점을 주목했다.

 

한국 정부가 국가적 이미지는 뒤로 하고 전수조사로 무증상 환자까지 찾아내면 확진자 숫자가 급증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다른 국가와 다른 점으로 확진자 동선 공개를 들었다. 슈피겔은 "스마트폰이나 신용카드로 확진자 동선을 찾아내는 것은 사생활 침해로 볼 수도 있지만 결국 이러한 조치는 국민들에게 또 다른 자유를 선사했다”라며 “한국 국민들은 통행 제한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대다수 국가들의 코로나19 대응과 확연히 다른 점이라고 슈피겔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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