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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불사' 사기꾼 신천지 이만희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감염설'

슈퍼 전파의 시작은 2019년 중국에 설립한 신천지 우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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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20/02/24 [09:40]

'슈퍼 전파'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 반사회성 드러나 '해체' 국민청원 하루만에 24만

 

이만희를 신격화한 작품들 . 자료사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의 진원지로 신천지가 지목되고 있지만, 정작 교주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사기꾼 교주 이만희는 어디에 있을까? 일각에서는 이만희 교주가 코로나19에 벌써 감염됐다는 설이 떠돌고 있다.

 

23일 '노컷'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총회본부 관계자는 “이만희 교주가 청도대남병원에 다녀간 사실이 있냐”는 질문에 “지난 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형님 장례식장에 다녀왔다”라고 답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또 이만희 교주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아주 건강하다. 자택에 머물고 계시고 총회 본부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택에 머물고 있다는 설명은 이만희 교주가 자가 격리 중인 상황으로 해석된다. 청도대남병원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데다 이만희 교주 역시 해당 병원을 다녀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슈퍼 전파' 진원지로 이단 신천지가 지목되면서 신천지의 반사회성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CNN을 비롯한 외신도 대한민국 대구의 '컬트(이단)' 신천지 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를 나타낼 정도다.  

 

신천지증거장막(신천지) 공식 사이트는 “지난해 중국 우한에 ‘교회’(신천지증거장막)를 설립했다”고 홍보해오다 논란이 일자 지난 21일 연혁에서 ‘중국 무한(우한·武汉) 교회’ 문구를 삭제해 버렸다.

 

다만 구글 사이트 캐쉬 서버 등에는 이전에 올린 중국 우한교회의 기록이 남아있기에 확인이 가능하다. 조직적으로 우한과의 연결 고리를 삭제하려는 모습이 보여 관계 당국의 신속한 역학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     © 서울의소리

 

신천지는 전국 12지회에 1100개 집회소가 있으며 해마다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교회로부터 이단사이비집단으로 규정된 신천지집단이 신도수는 24만5천명가량 된다. 남녀 성비가 3:7이 될 정도로 여신도 비율이 매우 높다.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포교와 모략으로 일삼는 위장전도를 통해 2019년 현재 국내 12개 지파본부에 59개의 국내 지교회를 두어 총 71개의 교회를 두고 있다. 해외는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에 총 40개국에 진출하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2일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강제 해체(해산)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23일 오후 6시 현재 23만6163명이 서명했다. 20만명이 넘으면 청와대가 답변을 해야 한다.

 

청원자는 “신천지는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일반 기독교, 개신교 등 타 종교신도들을 비하하고 심지어는 폭력까지 저질렀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기본적으로 가지는 '종교의 자유'를 포교활동이라는 명목 하에 침해했다.”라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슈퍼 전파' 진원지로 이단 신천지가 지목되면서 신천지의 반사회성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특히, '육체 영생'을 위한 조건부 종말론으로 가정 해체와 가출, 직장 포기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온 신천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신분 노출을 꺼리는 집단의 폐쇄성과 위장 전술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러한 이유로 감염 경로를 추적해야 하는 보건 당국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들의 진술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만 89세인 이만희 교주는 21일 신도들에게 특별편지를 보낸 게 전부다. 특별편지 내용 역시 "병마 사건은 마귀의 짓"이라며, 책임을 '마귀'에게 돌리는 비상식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는 자신들도 코로나19 피해자라는 모양새를 취하며 신도들 이탈을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 총회본부는 21일 전국 지파장들에게 '코로나19관련 가짜뉴스 확산 방지'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신천지는 공문에서 "신천지 예배는 참석하지 말고 일반교회로 예배를 보고, 코로나가 신천지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만들라는 지시는 가짜 뉴스"라며, 이 같은 사실을 신도들에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온 나라가 신천지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문제를 잘못된 교리로만 해석하려하는 행태 때문에 신천지 이만희 교주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댓글에서는 이만희 교주의 과거 행적과 신천지 피해 경험담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교회 안에서는 악명이 높았다. 이만희 교주는 지난 1984년 신천지를 창립한 이후 이른 바 추수꾼(일반 교회 침투 신도)을 교회 안에 침투시켜 교회 분쟁을 일으키고 성도들을 미혹했다.  

 

1931년 경북 청도에서 출생한 이만희는 사이비 종교단체들을 전전하다가 신천지를 종교 세력으로 키운 인물이다. 이만희는 박태선의 천부교, 유재열의 장막성전 등 소위 신흥사이비종교를 전전하다가 1984년 3월 신천지를 창립했다.  

 

이만희는 신천지 신도들에게 선생님, 이긴자, 보혜사, 만희왕으로 불린다. 신천지는 1984년 창립연도를 기점으로 '신천기'라는 연호와 국기, 국가, 국새까지 있다. 자체 의장대도 갖추고 있다.

 

신천지는 육체 영생을 위한 '14만 4천' 조건부 종말론으로 교세가 급격히 증가했다. 세속화 된 한국교회 틈바구니에서 생명력을 잃어버린 교회에 실망한 성도들에게 신천지 내에서는 일상화 된 '모략'으로 접근한 것이 주효했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만희 교주와 '사실혼' 관계로 사실상 신천지 2인자였던 김남희 세계평화여성그룹 대표가 최근 SNS를 통해 이만희 교주의 실상을 폭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만희 교주의 허구성이 드러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신천지는 청년, 대학생들을 포교 1순위로 꼽는다. 역세권을 비롯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는 어김없이 삼삼오오 그룹을 지어 포교하는 신도들을 볼 수 있다.

 

신천지는 길거리에서 자신들의 신분을 속이고 설문조사와 심리테스트를 하겠다며 접근해 전화번로를 확보한 뒤 다시 연락해 친분을 쌓아가면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교리를 정파하는 방식으로 청년들을 포섭한다. 

 

'육체 영생'할 수 있다는 조건부 종말론에 세뇌 당한 신도들은 가정과 직장, 학교를 뛰쳐나갔다. 신도들은 오직 신천지 신도 늘리기에 동원됐다. 

 

CBS는 조건부 종말론으로 교회와 사회의 건강성을 해치는 신천지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일찍이 '신천지 아웃'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별 프로그램 '신천지에빠진사람들'이 전국민적 관심을 일으키자 신천지는 지난 2016년 서울 목동 본사 사옥을 비롯해 13개 지역본부에 몰려가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수십억 대 소송을 걸어오기도 했다.

 

정준모 콜로라도 말씀제일교회 목사는 22일 대구에 위치한 사이비 종교 신천지 집단으로 부터 전국으로 확신된 코로나19에 대하여 대구 지역을 물론, 대한 민국 전체,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초유의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고 분개했다.

 

정 목사는 "수퍼 전파자를 막을 길은 신천지 무리들이 대구 신천지 집단 모임에 참석한 자들의 명단을 정확, 신속하게 당국에 알려야 하며, 그 모임에 참석한 자들은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스스로 자신의 외출을 삼가하고, 자신의 동선과 접촉자를 정직, 정확하게 보고하고, 자기 격리에 힘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일반인들에게는 2007년 방영된 PD수첩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이때 이후로 PD수첩과는 원수를 져서 PD수첩을 조금이라도 비판하는 기사가 있으면 즉각 전 교단에 다 돌린다.

 

교회 주요 간부들도 상당히 가난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다만 이걸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는게, 종교적 신념을 미끼로 교육장, 지파장, 강사들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다. 매년 수백억대의 헌금을 받는 신천지기에 더욱 지탄받아야 할 대목이다.

 

신천지 생명책에 1호로 적힌 윤 모 교육장은 CBS의 취재를 통해 과천 비닐하우스 촌에서 좋지 않은 형편으로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생명책 1호도 못사는데 그 아래 사람들은 더 잘 살 수 있을까.

 

더욱 기가 막히는 사실은, 상당히 가난하게 살고 있는 교육장들이나 간부들 등 신천지 내에 높은 사람들과 달리, 정작 교주 이만희는 별장도 따로 지을 정도로 호화롭게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신도들이 내놓은 재산에 따라 신천지의 재산은 점차적으로 누적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신도들은 끝이 없는 헌금 등으로 정말 고생하면서 사는 반면에 신천지는 날로날로 커지는 것과 비교되는 수밖에 없다.

 

교주가 죽으면 사이비 종교는 흔히 무너진다. 현대에 와서 있었던 예시로는 영생교가 대표적이며 그 밖에도 여러 사이비 종교가 교주가 죽자 분열되고 신도들이 "뭐? 불사신이라더니 죽었어?" 이러면서 집단으로 나가버렸다.

 

실제 영생교만 해도 전성기일 때 만 단위가 넘을 정도로 제법 커지는가 했더니 교주 조희성이 죽자 분열되면서 신도가 천 단위도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이만희 교주는 이미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그가 죽으면 그의 육체적 영생을 믿는 그의 종교는 대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하게 되면 여느 사이비 종교가 다 그렇듯이 불사의 존재가 아닌 걸 알았기 때문에 해체될 확률이 현재로서 높다.

 

내연녀 김남희나 혹은 신도 중 누군가가 이만희의 영혼이 내 안으로 들어왔다며 차기 교주가 되어 자리를 이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새 교주가 자리를 잇는다면 애초에 신천지의 기본 원칙인 이만희의 불사가 이미 깨진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의의를 상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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