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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백재현, 민주당 중진 "내년 총선 불출마"

이해찬, 원혜영·백재현 불출마에 "명예로운 결단으로 감사하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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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9/12/11 [14:31]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인  원혜영 의원(왼쪽)과 3선 백재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선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과 3선의 백재현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격적으로 내년 4월에 치러지는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원 의원은 풀무원 식품 창업자 출신으로 두 차례 부천시장을 거쳐 경기 부천시 오정구에서 5선을 했다. 민주통합당 초대 당 대표 등을 지냈다.

 

백재현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의장, 경기도당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중진 의원이다.

 

원혜영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대 국회를 끝으로 30년 가까운 정치인생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며, "우리 정치와 국회는 물갈이로 새로와질수 없기 때문에, 저의 불출마가 물갈이론의 재료로 쓰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이면 제 나이가 칠십이 된다. 은퇴자 천만 시대에 제2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에 좋은 때라고 생각한다"라며 정계 은퇴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이 칠십에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은 좀 느린 속도로 주변을 돌아보면서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다시 도전해 보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지난 정치 세월을 돌아보면서는 "정의, 실력, 그리고 배려를 삶과 정치의 덕목으로 삼고 살았다"라며 "과정부터 부침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순탄한 여정이었다"라며 국회의원으로 걸어온 길을 회고했다.

 

백재현 의원은 "3선 의원으로 지낸 12년간 한국 정치의 한계를 느껴 국회 혁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두 중진 의원의 불출만 선언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후배들을 위해 명예로운 결단을 해주셨다”며 “두 중진 의원님들의 결단에 당 대표로서 감사와 아쉬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원혜영 의원에 대해 “저와 함께 민주화운동을 같이했던 동지로서 항상 나라를 위해 자신을 던져 오신 분”이라며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원내대표, 그리고 당이 어려울 때 대표까지 맡아 헌신해 오셨다”고 말했다

 

또 백재현 의원에 대해선 “우리 당의 대표적 재정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당의 정책을 이끌어 오신 분”이라며 “단골 예결위원이었으며 정책위의장을 하시면서 당의 재정 정책 능력을 한 단계 올려주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원혜영 의원과 백재현 의원이 각각 부천시장과 광명시장을 지낸 점을 들어 “한국 지방자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셨던 분들”이라고 평하면서 “이 두 분께서 국회를 떠나신다니 아쉬운 마음, 그리고 보다 젊은 국회와 후배들을 위한 영단에 감사한 마음이 교차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국회를 떠나시는 것이지 당과 민주진보진영을 떠나시는 것이 아니고, 또 이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을 위한 역할을 계속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아쉬움을 거듭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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