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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히트텍' 재미본 유니클로, 대규모 할인 '미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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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9/12/06 [23:59]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유니클로 매출이 70% 급감한 가운데 대규모 할인을 미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 겨울철 인기 상품인 히트텍을 무료로 배포한데 이어 감사제와 해피 홀리데이 등 할인행사를 이어가며 '미끼' 전략을 펼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연말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약 한달 간 후리스·다운재킷 등 매주 유니클로의 상품을 특별 활인가로 선보이는 '해피 홀리데이 2019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응징언론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유니클로 매장을 찾아 일제 불매운동을 호소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달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추석 기간 동안에는 가을 인기 상품을 특별가에 제공하는 '해피위크'를 2주 간 진행했다. 지난 10월에는 온라인 스토어 10주년 이벤트도 실시했다.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감사제'도 열렸다. 지난달 열린 이 행사에서 유니클로는 자사 인기 상품인 무료 히트텍 10만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했다. 특히 감사제 기간 주말에는 1시간도 채 안돼 증정용 히트텍이 전부 동이나는 상황도 벌어졌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불매운동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할인 행사 품목이나 기간 등을 더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유니클로의 공격적인 미끼 전략에도 아직까지 매출 회복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실에 따르면 '히트텍 무료 증정 행사' 시기인 지난달 15~20일 사이에 국내 신용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유니클로의 매출은 약 69.6% 급감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95억원)은 전달 대비 4억원 가량 늘었다. 일각에서는 최근 3개월 간 매출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이 대형 할인행사·이벤트 등 유니클로의 공격적인 마케팅 효과가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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