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문 대통령 "사법개혁 완수 기대"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내정

[전문] 추미애 법무장관 후보자 "검찰개혁은 시대적 요구"

가 -가 +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9/12/05 [14:18]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법무부 장관 후임에 판사 출신 5선 중진인 추미애(62)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52일 만이다.

 

이날 법무부장관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은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시대적 요구"라며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은 소외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의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켜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며 “정계 입문 후에는 헌정 사상 최초의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활약하며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해 왔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판사, 국회의원으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간 추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내정자는 대구 세탁소집 둘째 딸로 태어나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광주고법과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를 지냈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해 1996년 15대 국회를 시작으로 16·18·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김대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유세단장을 맡으면서 '추다르크(추미애와 잔다르크 합성어)'라는 별명을 얻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된 뒤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과 미국·일본특사를 맡았다.

 

지난 2012년과 2017년 대선 때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각각 국민통합위원장과 상임선거대책위워장으로 활약했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8월까지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당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새천년민주당 분당 사태 당시 열린우리당 합류를 거부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참여하는 '정치적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탄핵이 부결된 뒤에는 2박 3일 동안 광주 금남로에서 5.18 망월동 묘지까지 15km를 삼보일배하며 사죄했다.

 

정의당은 이날 문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추미애 의원을 지명한 데 대해 "율사 출신으로 국회의원과 당대표를 두루 거친 경륜을 가진 후보라는 점에서 법무부 장관 역할을 잘 수행하리라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현주 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현재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 검찰개혁 법안을 앞에 두고 검찰은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이러한 비상한 시기에 원만한 지휘력을 발휘하면서도 개혁의 소임을 다할 법무부 장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법무장관 내정자 소감 전문

 

사법 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국민들께서는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 행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님의 제안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열망을 함께 풀어가자는 제안으로 풀이됩니다. 소명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추미애 관련기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서울의소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