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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나경원 패트 폭력 지시’ 포착…채이배 “일벌백계” 촉구

채이배 “나경원이 의정활동 방해‧감금 교사 했다니 반드시 응분의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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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9/11/16 [00:25]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은 패스트트랙 감금 폭력 사건 당시 ‘회의방해를 모의하고 지시했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관련 진술을 통해 나경원이 지시한 정황을 이미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미지 출처=MBC '뉴스데스크' 보도영상 캡쳐>


14일 MBC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김정재 원내부대표와 여상규 법사위원장 등 다수의 자한당 의원들이 채이배 의원 감금 당시 직접 나 원내대표와 통화한 뒤, “원내대표의 얘기라며 경찰이 올 때까지 감금을 풀면 안 된다”는 지침을 나머지 의원들에게 전파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채 의원실 밖에서 이은재 의원이 직접 문고리를 잡고 버텨 안에서 문이 열리지 않도록 했다”는 복수의 목격자 진술도 추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나 원내대표의 지시가 있었는지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MBC는 전했다.

 

▲ <이미지 출처=MBC '뉴스데스크' 보도영상 캡쳐>


관련해 피해자인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물리력을 행사해 저를 감금하도록 교사한 나경원이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국회에 불행한 사태가 반복 되지 않도록 일벌백계 바란다”고 검찰과 사법부에 촉구했다.

한편, 나경원은 ‘국회폭력’ 사태와 관련해 평소 자신이 모두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정작 검찰에 낸 의견서 본문에는 해당 내용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KBS는 나경원이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 내용을 공개, “나경원은 의견개요에서 이 날의 모든 행동이 자신의 지휘 하에 이뤄졌다며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정작 50쪽 짜리 의견서 본문엔 자신의 책임을 밝힌 내용은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채이배 의원은 “나경원은 모든 행동이 자신 지휘 하에 이뤄졌다고 책임지겠다는 강인함을 보여줬다”며 “그런데 나경원이 50쪽짜리 의견서에 자신의 책임을 밝힌 내용 없나. 막상 책임지겠다는 말을 문서로 남기려 하니 나약해졌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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