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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거 아주 나쁜놈이다' 입증위해 무리한 검찰권 행사 정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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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19/11/01 [10:58]


[추광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명전 '이거 아주 나쁜놈이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함께 '이런 거 알려지면 검사들이 장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들고 일어난다. 임명하면 진짜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수사’와 관련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내사 증거라며 청와대 외부 인사의 말을 공개했다.

 

유 이사장이 29일 오후 6시 유튜브 알릴레오를 통해 밝힌 윤 총장의 발언은 장관 임명 청문회전 검찰이 조 전 장관 사모펀드건에 대해 내사를 펼쳤다는 정황이 드러난다.

 

특히 유 이사장이 전한 '내가 봤는데 몇 가지는 아주 심각하다. 법대로 하면 사법처리 감이다'는 발언이 사실이라면 내사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임명을 반대한걸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유 이사장의 이날 주장에 따르면 윤 총장은 장관 임명에 반대를 위해 대통령 면담까지 요구한걸로 나타난다.

 

즉 유 이사장이 확인했다는 내용에 따르면, 윤 총장은 A씨와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내가 대통령을 직접 뵙고 보고 드리고 싶다. 이것은 대통령을 향한 내 충정이다. 사적으로 조국한테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 이러는 것이 아니다. 정말 걱정돼서 하는 이야기다'는 등의 말까지 서슴치 않았다.

 

유 이사장은 윤 총장이 A씨에게 건넨 이같은 발언이 조 전 장관이 지명된 8월 9일에서 첫 압수수색이 있던 8월 27일 사이 중간쯤에 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검찰이 압수수색 이전부터 조 전 장관을 내사를 했다는 것이 유 이사장의 주장인것.

 

유 이사장은 "이 같은 이야기를 복수의 취재원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신빙성을 더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유튜브 방송에서 "검찰총장이 조 전 장관 지명 전 청와대에 부적격 의견을 개진하고 면담 요청을 했으며, 지명 전인 8월 초부터 조국 일가를 내사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대검은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이 언론 발표 및 국정감사 증언을 통해 허위사실임을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이런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어떤 근거로 허위주장을 계속하는지 명확히 밝혀라"고 요구한바 있다.

 

이같은 맥락을 종합하면 윤 총장은 자신 나름대로 충정의 일환으로 조국 장관 임명을 반대했지만 그럼에도 강행되자 자신의 주장에 대한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검찰권을 무리하게 행사한것 아니냐는 비판이 가능해진다.

 

이에따라 대검의 입장이 어떻게 정리될것인지 주목된다.

 

다음은 알릴레오가 공개한 윤석열 총장 발언 전문이다.

 

“조국을 법무부 장관 임명하면 안 된다. 내가 봤는데 몇가지는 아주 심각하다. 법대로 하면 사법처리감이다. 내가 사모펀드 쪽을 좀 아는데, 이거 완전 나쁜 놈이다. 대통령께 말씀드려서 임명 안되게 해야한다. 그냥 가만 장관 되어도 날아갈 사안이다. 내가 대통령 직접 뵙고 보고 드리고 싶다. 이건 대통령을 향한 내 충정이다. 사적으로 조국한테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 이러는 게 아니다. 정말 걱정돼서 하는 이야기다. 이런 거 알려지면 검사들이 장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들고 일어난다. 임명하면 진짜 안 된다.”

 

원본 기사 보기:인터넷언론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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