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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세안 순방 장정 마쳐.. 신남방정책 견인·한반도 평화 지지"확보

'5박6일 동남아 순방 마지막 라오스서...'한-메콩 비전'과 특별정상회의 지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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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사입력 2019/09/06 [16:10]

문 대통령 신(新)남방정책 비전을 천명한 이후 임기 내에 아세안 10개국 방문 완수

문재인 대통령과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이 5일 비엔티안 대통령궁에서 양해각서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박 6일간의 아세안 3개국 순방을 마치고 6일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태국 공식 방문을 시작으로 3∼5일 미얀마 국빈방문, 5∼6일 라오스 국빈방문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이날 오전 서울로 출발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취임 2년 4개월 만에 아세안 10개국, 인도를 포함한 신(新)남방정책 대상 11개국 방문을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다. 2017년 인도네시아에서 신(新)남방정책 비전을 천명한 이후 필리핀,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브루나이까지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이 임기 내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올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이룬 성과로, 한-아세안 관계를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에게 "제 고향 부산에서 뵙게 되길 바란다"며 한-아세안, 한-메콩 회의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환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성과를 바탕으로 11월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신남방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확보하고 모든 정상으로부터 협력 의지를 확인받는 성과를 거뒀다"며 "아울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직후 이뤄진 문 대통령의 이번 공식방문을 계기로 태국과 새롭게 지소미아를 체결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쁘라윳 총리는 "상호 기밀정보 교환 합의서에 서명한 것은 양국 신뢰를 매우 잘 나타낸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 3국 순방 마지막 국가인 라오스에서 ‘한-메콩 비전’을 발표했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이번 마지막 순방지인 라오스 현지 비엔티안시 메콩강변에서 분냥 대통령과 함께 ‘국민에게 유용하다’는 뜻을 가진 마이카늉 나무를 심는 행사를 갖고 ‘한-메콩 비전’을 발표했다.

ⓒ청와대


문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메콩 국가들과 함께 할 세 가지 공동번영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한국이 메콩 국가들이 농촌 발전을 통해 경제성장의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KOICA를 중심으로 농촌 개발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며, 4차산업혁명에도 함께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 “한국은 메콩강을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부터 지켜내고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국경을 넘어 협력할 것이며, 산림보존, 수자원 관리에도 함께 할 것”임을 다짐했다.

더불어 “한국은 메콩 국가들 사이의 도로•교량•철도•항만 건설을 지원하고, 연계성 강화에 함께 하고, 메콩 국가들과 경제협력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고 도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시 메콩강변 사업현장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어머니의 강’이라는 뜻의 메콩은 ‘중국,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및 베트남 6개국을 지나는 강으로, 약 4,909km에 이른다. 

메콩이 지나는 6개국 중에서도 라오스는 메콩의 가장 긴 구간이 통과하는 국가로, 총 4,909km 중 1,835km가 통과하는데 라오스는 전체 메콩 유역의 25%, 유량의 35%를 차지하고 있어, 라오스인에게 메콩은 삶의 원천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지난 10년간 메콩과 한국이 함께한 길을 평가하고 오늘 나눈 메콩 비전에 대해 더 깊은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메콩의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한-메콩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동남아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오후(현지시간) 라오스 와타이 국제공항에 도착, 여학생들의 환영에 손을 흔들며 화답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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