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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많아 국민청문회서 밝힐 것"

민주당, 청문회 미루는 자한당 뺀 국민 청문회 검토.. 자한당은 '3일 청문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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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사입력 2019/08/23 [11:07]

박지원 자한당 공세 “후보자·가족들에게 상처 준 후 열려는 정략적 선택”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한 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오전 9시 45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해 "장관 후보자로서 어떤 형식의 검증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명만 되었지 임명도 되기전 최근 10,000건 이상의 무더기 기사가 쏟아지며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시달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 청문회가 열리면 지금 제기되고 있는 모든 의혹에 답하겠다"며 여당이 검토하는 '국민 청문회'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지연작전으로 인사청문회 불발에 대비해 조 후보자가 직접 국민 앞에서 의혹을 해명하는 식의 '국민 청문회를 검토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어제(22일) 민주당에서 국민 청문회를 제안해주신 것이나, 정의당에서 소명 요청서를 보내주신 것은 국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 청문회가 준비될 경우 당연히 여기에 출석해 답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국민 청문회 형식이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며 "정의당의 소명 요청에도 조속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여야가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국민 청문회에 참석해 의혹에 대해 설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전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야당이 청문회를 보이콧하면 진실을 알릴 기회가 사라져 버리고, 본인한테 덧씌워진 가짜뉴스 등을 소명할 기회조차 허공에 날려버리는 것"이라며 "말할 기회도 안 주고 입을 닫게 만들 수는 없다"고 국민 청문회를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자한당을 배제하고 '조 후보자와 국민과의 대화' 등 다른 형식을 강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조 후보자는 이날 "매일매일 저의 주변과 과거를 고통스럽게 돌아보고 있다. 많이 힘들다"고 토로하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비판과 질책 달게 받겠다. 다만, 이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나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가 많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딸의 부정입학 의혹이 가짜 뉴스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입장이 변함이 없다"고 했다. 앞서 그는 "딸이 등재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자한당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3일간 열자고 제안한 상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이 청문회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면, '청문회 보채기'에 진실성이 있다면 이 제안을 받아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자한당의 '3일 청문회' 제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선 "그건 처음 듣는 얘기"라며 "정당에서 합의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한편 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인사청문회를 법정시일 내인 오는 30일까지 열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 다.

박 의원은 지난 2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이 조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일이나 3일에 하자고 하는데 이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의 공세는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고, 공격의 초점을 흐리는 것”이라면서 “최대한 조국 후보자와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다음 추석 전에 인사청문회를 열려는 정략적이자 정치적인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6명의 역대 대통령들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 등을 약속했는데 다 실패했다”며 “지금 검찰 개혁을 하지 않으면 또 넘어가니 청문회를 하루 빨리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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