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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임시정부 가서 건국절 주장하고 네티즌 고소한다는 나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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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19/08/19 [15:22]

나경원의 역사적 무지 혹은 역사 왜곡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8.15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고 중국 충칭(중경)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로 가 '대한민국'을 '대일민국'으로 오해하게 글씨를 써 논란이 되더니, 이번에는 나경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더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나경원은 페이스북에 "1945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이름조차 정해지지 않은 시점이었다"고 밝혔다. 1919년 임시정부가 국호를 '대한민국'이라 한 것을 임시정부에 가서 부정한 것이다. 헌법에도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가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데도 사실상 1948년을 건국으로 본 것이다.

 

'우리일본', '대일민국'도 논란이 되었지만 8.15에 임시정부까지 가서 임시정부를 부정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 도발로 보인다. 즉 건국절 논란을 다시 지펴 보려는 꼼수로 읽힌다. 나경원은 "우리 일본이 평소 언어 습관"이라고 둘러대더니 "대일민국"도 평소 필체 습관이라고 변명했다.

 

평소 습관 같으면 왜 다른 글에서는 '한'자를 바르게 썼을까? 문제가 되자 나경원은 법적조치 운운하는데, 그래봐야 그 사실이 더 알려질 뿐 나경원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은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 대변인"이라 비하해 놓고, 네티즌이 비판하면 고소한다니 기가 막히다. 오죽했으면‘고소왕’이란 별명이 붙었을까. 참고로 필자는 나경원, 김성태, 전광훈 등의 고소로 다음에서 영구 정지를 먹어 블로그 활동도 못 하고 있다.  

 

나경원의 역사 왜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경원은 전에 "반민특위가 국론을 분열시켰다"고 했다. 반민특위란 친일파 처벌에 관한 규정인데, 그게 왜 국론을 분열시켰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 혹시 친일파 처단에 배가 아팠는가? 

 

나경원은 그 전에 일본 자위대 창립 기념식에 참석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자 나경원은 "초선이라 뭘 모르고 갔다"고 잘못을 시인하는 척했다. 하지만 그 후 언행을 보면 반드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일본이 경제침략을 가해와도 나경원은 일본보다 우리 정부를 먼저 공격했다.

 

그래놓고 뭐라 비판하면 고소한다, 법적 조치를 한다 호들갑을 떤다. 누가 그런 협박에 겁을 먹겠는가마는, 고소를 해도 대부분 무혐의로 풀려난다. 필자도 그랬다. 국민들이 공인을 비판하는 것은 권리요 의무다.

 

자신들은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활용해 '문재인 대통령 빨갱이, 토착왜구, 친일파"란 말을 서슴없이 하면서 네티즌들이 뭐라 비판하면 고소한다니 우습지도 않다. 그쪽 보좌관들은 일도 하지 않고 하루종일 신문기사 댓글이나 각종 카페에 올라온 글들을 눈팅이나 하는가? 그러고도 월급 타는가? 부끄러운 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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