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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사과하라” 금태섭에 정청래 “초등학교 때 꼭 이런 아이들 있어요”

“의리의 총대를 멘 윤석열, 상남자” “야당, 반대를 위한 반대이자 트집을 위한 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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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은 기자
기사입력 2019/07/11 [13:20]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에 대해 “의리의 총대를 멨다”라며 ‘상남자’라고 극찬했다.     © 국회방송

“초등학교 때 보면 꼭 이런 아이들이 있어요. 어떤 거냐면, 누가 칠판에 낙서를 많이 했어요. 담임선생님이 들어와서 이 낙서 누구야? 그랬더니 아무도 손을 안 들어요. 그런데 윤석열 반장이 손을 들고 제가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담임선생님한테 윤석열이 혼날 것 같아. 그래서 사실은 제(윤대진)가 했습니다, 하고 두 명이 나온 거예요. 그랬더니 그것을 지켜보던 애가 너 어쨌든 거짓말했잖아, 너 반장 사퇴해, 사과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사과를 촉구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초등학교 때 보면 꼭 이런 아이들이 있다”고 비유했다.

 

정 전 의원은 “의리의 총대를 멘 윤석열이다. 이 남자 상남자라고 생각했다”며 윤 후보자를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홍준표 전 자한당 대표도 ‘별 문제가 없다’고 거론한 점을 언급하면서 “아주 정확한 얘기를 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여당 일각에서는 왜 이러는지”라며 금 의원을 힐난했다.

 

자한당과 바른미래당이 윤 후보자 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점에 대해 “윤석열 후보자가 파도, 파도 미담만(파파미) 나왔어도, 부적격하다고 해서 공격을 했을 것”이라며 “묻지마 반대, 트집을 위한 트집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윤 후보자는 지난 8일 인사청문회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검찰 출신 후배인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해준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청문회 후반부 <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음파일에는 윤 후보자가 2012년 12월 초 해당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우진씨가 변호사가 필요한 상황이라 대검 중수부 연구관을 지낸 이남석 변호사에게 윤씨를 한 번 만나보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는 취지로 말한 대목이 나와 논란이 있었다.

 

자한당은 윤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거짓 증언을 하고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며 ‘즉각 사퇴’를 외쳤다. 윤 후보자 측은 “윤대진 국장의 형이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윤대진 국장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기자에게 전화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설명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 통화내용을 들어보면, 윤 후보자가 검찰 수사라인에는 영향을 끼칠만한 그 어떠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정확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당시에는 이남석 변호사가 선임되지도 않았다.

 

윤대진 국장도 “윤 후보자가 나를 드러내지 않고 보호하기 위해 그런 것이고, 변호사 소개는 내가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보면, 윤 후보자가 윤 국장을 보호하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하면서, 사과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 국회방송

금태섭 의원은 10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청문회에서 논란이 되었던 윤우진 사건과 관련해서도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볼 근거는 나타나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후보자 자신이 기자에게 한 말은(자기가 이남석 변호사를 윤우진 씨에게 소개해주었다는 취지의 말) 현재의 입장에 비추어 보면 명백히 거짓말 아닌가.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말 회의가 든다. 정말 언론에는 진실을 말하지 않아도 괜찮나. 정말 후배 검사를 감싸주려고 적극적 거짓말을 하는 건 미담인가. 정말 우리는 아이들을 그렇게 가르칠 것인가. 후보자에게 듣고 싶다.”며 윤 후보자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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