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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헬싱키 직항 노선에 황당한 시비거는 '재벌비호' 조선일보에 네티즌 비난 폭발

부산 등 영남권 주민의 유럽 가는 편리한 직항 이용 "안돼" 서울까지 가서 타라는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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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사입력 2019/06/13 [09:23]

국민은 안중에 없고 "총선용 선심 정책"이라며 비난.. 역시나 친재벌 적폐 언론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선일보는 기업만 국민이고 영남권 국민은 비싸고 힘들게 호구 노릇해야 하나"
 

북유럽을 순방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부산 김해공항과 핀란드 헬싱키를 오가는 노선 신설을 끌어냈다. 이는 김해공항발 유럽행 최초 직항 노선으로 동남권 지역주민의 여행 불편을 크게 덜 전망이다.

 

그동안 부산 등지에서 유럽을 가려면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해당노선은 내년 3월부터 주 3회 운영될 예정이다. 직항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영남권 주민들이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지 않고 직접 헬싱키 공항에서 환승 후 유럽 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13일 조선일보는 '느닷없는 부산~헬싱키 노선.. 국내 항공사들 뿔났다 '라는 제목과 함께 "총선용 선심 정책.. 핀란드 항공사에 유럽 승객 다 뺏길 판"이라는 부제를 달고 대대적인 문재인 정부 비난에 들어갔다.

 

역시나 국민은 안중에 없고 친재벌 적폐언론 인증 하고 있다. 아울러 네티즌의 오늘 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비난도 폭주하고 있다.

 

"제목만 봐도 신문사를 알아맞히는 경지에 올랐다. 조선일보 김강한 기자? 또 사주가 시키더냐? 무슨 기사내용이 말 같지도 않냐? 부산시민 들은 국내항공사 봐주려고 쌩고생해서 유럽 가야 되냐?"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키운다고 언제까지 지방 사람들은 피해를 봐야 하나? 어차피 인천은 세계 제일공항 아니냐? 이명박 때 인천공항 민영화한다고 할 땐 찍소리도 안 하더니... 조선은 무조건 정부 하는 일 방해만 하네. 사악한 놈들"

 

"이 자슥들은 뭐를 해도 지.... 랄이네. 와 부산서 유럽 직항하면 안되나? 동남권관문공항이라며.? 부산공항이 동남아전문공항이냐? 부산에서 예전부터 유럽노선에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는 관심없지. 총선용이라고? 그럼 기레기인 넌 총선 출마용이냐? 하여튼 조선일보 것들은 효상이부터 사장 놈들 그 밑에 것들까지 인간 같은 것들 하나도 없네. 이딴 기사 말고 장자연 기사나 탐사 보도해. 이런 기사 써놓고 밥은 처먹고 다니지."

 

자한당 김석기 의원 김해공항-헬싱키.. ˝경주 관광에 획기적 영향 줄 것˝ 환영

 

그동안 공수처법이나 당장 시급한 추경안까지 정부·여당 발목잡고 넘어지는 자유한국당은 조선일보와 한치 어긋남 없이 박자를 맞추어 왔다. 그런데 이번 부산~헬싱키 노선 직항 항공편 신설은 자한당 일부 의원에게는 나쁠 게 없는지 조선일보와 달리 오히려 호응했는 게 아이러니하다. 

 

경북 경주시가 지역구인 김석기 의원은 "이제 경주 지역주민들이 유럽에 가기가 한결 쉬워질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 또한 수월해지므로 경주 관광산업 활성화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주 노선 개설을 위해서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자한당 김석기 의원은 "그동안 김해공항은 대한민국 제2의 관문임에도 경주를 포함한 영남권 지역주민들은 유럽으로 가기 위해 인천공항까지 힘들게 가야해 영남권 1000만 명 주민에게 시간적,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었다"며 "이러한 장거리 노선의 부재는 해외관광객을 경주에 유치하는데 있어서도 지속적인 걸림돌이 돼 오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한당과도 엇박자를 내면서 대기업인 '항공재벌' 걱정을 하고 있는 조선일보 기사 일부를 발췌한다.

 

최근 핀란드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헬싱키 항공 노선을 신설하기로 합의하자 국내 항공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핀란드 국적항공사인 핀에어는 당장 내년부터 이 노선에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지만 국내 항공사들은 신규 노선 신설로 얻을 게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국내 배낭 여행객들은 유럽에 최단 거리로 갈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헬싱키행 핀에어를 선호할 것으로 보여 국내 항공사들이 승객 감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 대표 허브(hub)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기존 정책과도 상충되는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내 항공 업계는 "핀란드에 너무나 큰 선물을 안겨줬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이미 인천~헬싱키 노선을 홀로 운영하고 있는 핀에어가 부산~헬싱키 노선까지 확보해 유럽으로 가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을 추가로 끌어모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핀에어의 인천~헬싱키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2016년 17만6780명이었는데 지난해에는 21만7082명으로 크게 늘었다.

 

인천국제공항 내부에서도 이번 결정에 대해 불만이 높지만 정부 결정이라 함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현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영남 지역 승객들을 위해 인천~김해 공항을 잇는 국제선 내항기를 하루 2~4회 운영하고 있는데 핀에어가 취항을 하면 내항기 이용률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영남권 주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김해공항-헬싱키, 첫 유럽직항 확보에 부산시 등 영남권 반색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효과로 부산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첫 항공노선이 열리자 부산시 등 영남권에서는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부산 김해공항과 핀란드 헬싱키 사이의 하늘길을 이어주는 노선이 신설된다. 11일 국토교통부는 핀란드와의 항공회담에서 '부산-헬싱키' 노선을 주 3회 신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핀란드 직항 노선은 인천-헬싱키 노선뿐이었으나, 이번에 부산 직항 노선이 신설됐다.

 

이번 성사는 한국과 핀란드의 양국 정상 간의 항공회담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직항 노선뿐 아니라 인재교류 협력, 워킹 홀리데이 등 다양한 인적교류를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 결정했다.

 

부산 김해공항과 헬싱키를 이어주는 노선은 내년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가 운영한다.

 

헬싱키는 한국 등 동북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유럽 각국으로 환승하기에 용이한 장점이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여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인천-헬싱키 노선 탑승률이 90%에 이르렀다.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헬싱키 직항 노선은 비행시간 9시간 만에 유럽으로 가는 최단 거리다. 한국에서는 인천공항만 취항하고 있다. 핀에어는 부산을 오가는 노선 개설 의사를 여러 차례 비쳤지만, 번번이 좌절했다. 노선 결렬의 이유로 박근혜 전 정부 시기 국토교통부가 인천공항과 한국 국적 항공사 등의 이익을 위해 부산발 장거리 유럽 직항 노선을 막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앞으로 양국의 운수권 증대로 시민여행 불편 해소는 물론 부산~유럽간 항공화물 활성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도 더 강조될 전망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민들의 항공교통 편의성이 개선되게 된 것은 대단히 뿌듯한 결과”라며 “하지만 현재 김해공항은 슬롯 부족 등 시설 문제로 취항이 어려운 만큼 하루빨리 진정한 의미의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핀란드 항공회담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유럽노선이 신설되어 양국 간 접근성 확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영남권 주민들의 여행 편의증진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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