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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검찰 수사 시작되자 김성태 측, KT와 30여차례 ‘비밀통화’ 정황

구속된 이석채 “김성태가 KT 돕고 있는데 딸 정규직으로”, 김성태는 ‘명백한 오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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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9/06/04 [09:43]

▲ 딸의 부정 채용 논란에 휩싸여 있는 김성태 전 자한당 원내대표가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당시 KT 임원들과 수십여 차례에 걸쳐 긴밀하게 전화통화를 한 정황이 알려졌다.     © MBC

딸의 부정 채용 논란에 휩싸여 있는 김성태 전 자한당 원내대표가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당시 KT 임원들과 수십여 차례에 걸쳐 긴밀하게 전화통화를 한 정황이 알려졌다.

 

3일 MBC에 따르면, 올 초 검찰의 채용비리 수사가 알려진 뒤 서유열 전 KT 사장을 비롯한 KT 임원 등 3명이 김 의원의 아내와 비서관 명의의 휴대전화로 30여 차례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김 전 원내대표의 부인이 직접 KT 임원들과 통화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김 의원이 부인과 비서관등 타인 명의의 전화로 통화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채용 청탁이 이뤄진 2012년 당시, 이석채 당시 KT 회장이 국회 증인으로 불려나올 상황이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KT의 노사담당 임원들은 이 회장의 국회 출석을 막기 위해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김성태 의원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김성태 의원이 KT를 돕고 있는데 딸을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게 해보라'고 이석채 전 회장이 말했다"는 서유열 전 사장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제3자 뇌물 혐의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은 특히 "'김성태 의원이 KT를 돕고 있는데 딸을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게 해보라'고 이석채 전 회장이 말했다"는 서유열 전 사장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MBC

김 전 원내대표의 딸 부정채용 논란은 지난해 12월 <한겨레>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어느새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며, 검찰에 따르면 2012년 KT 채용 과정에서 부정청탁으로 입사한 인원이 12명으로 밝혀졌다. 또 그 과정에서 이석채 전 KT회장은 모두 11명의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되는 등 심각한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다.

 

한편,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입장자료를 통해 "검찰이 구속, 기소한 서유열 전 사장을 포함해 상무와 전무, 회장 어느 누구와도 단 한차례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명백한 오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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