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文대통령=독재자” 자한당 ‘황당’ 공격, 유시민 “합리적 분석이 참 어렵다"

‘독재’ 세 가지 조건 제시한 유시민, “文대통령, 그런 캐릭터가 전혀 아니다”

가 -가 +

고승은 기자
기사입력 2019/05/14 [18:45]

▲ 어린이날, 청와대에서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 서울의소리 고승은 기자 ]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자유한국당은 왜 '독재' 라는 단어에 그렇게 집착하는 겁니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다른 건 흠을 잡을 데가 없어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그런데 '독재' 라는 단어를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본인들에게 유리하지 않을 텐데 왜 독재라고 하는 걸까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그분들은 참 요즘 합리적으로 분석하기 어려워요. 그런데 독재가 되려면 세 가지 조건이 있어야 돼요. 첫째,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되고요. 유신헌법 같은 거요. 긴급조치 이런 거요. 두 번째는 실제로 그 제도적 장치가 그래도 명시적으로 보장하는 것 이상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행태가 있어야 돼요. 세 번째는 그 권력자가 그러한 제도와 행태에 어울리는 행동 양식과 가치관, 성격, 캐릭터, 이런 게 있어야 돼요.

 

자유한국당은 시도 때도 없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독재’ 타령을 외치고 있다. 독재로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고, 또 탄압한 무리의 후예들이 역대 가장 민주적인 정부를 향해 감히 독재를 외치고 있으니 황당할 따름이다.

 

이승만이나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시절에 지금과 같이 자한당 의원들이 ‘독재’ 타령을 했다면, 뼈도 못 추스릴 일이니 말이다.

 

언론들도 이런 어이없는 자한당의 궤변을 받아써주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맞아 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KBS 기자가 ‘독재자’ 질문을 한 것이 분노를 폭발시킨 결정적 계기가 됐다. 나아가 마치 그 자한당의 ‘독재자’ 표현에 동감하는 듯이 질문해 더 여론의 분노가 커졌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4일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자한당이 ‘독재’라는 단어에 유독 집착하는 데 대해 “다른 건 흠잡을 데가 없어서”라고 일축했다.

 

이에 김어준 총수는 “독재라는 단어를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본인들에게 유리하지 않을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그분들(자한당)은 참 요즘 합리적으로 분석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 어린이가 전하는 귓속말을 전해듣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유 이사장은 독재가 되려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1.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하는 데 필요한 제도적 장치(유신독재에서의 긴급조치)가 있어야 한다.

2. 실제로 그 제도적 장치가 그래도 명시적으로 보장하는 것 이상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행태가 있어야 한다.

3. 그 권력자가 그러한 제도와 행태에 어울리는 행동 양식과 가치관, 성격, 캐릭터, 이런 게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에게는 독재에 대한 세 가지 조건이 모두 해당하지 않음을 설명했다.

 

1. 현재 이명박근혜 때와 같은 제도다. (유신독재같은 제도적 장치가 없다)

2. 권한 범위를 넘어서 휘두르는 것이 전혀 없다.

3. 문 대통령은 그런 캐릭터가 전혀 아니다.

관련기사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ins_news3/ins_mobile/data/ins_skin/m/news_view.php on line 7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서울의소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