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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는 황교안을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 왜?

정청래 “내전이 더 치열하고 피 흘리는 싸움인데, 자한당도 조만간 그리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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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은 기자
기사입력 2019/05/12 [00:40]

▲ 홍준표 전 자한당 대표는 지난 1월 자한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황교안 전 총리를 겨냥해 “탄핵 총리가 등장했다”며 당대표 출마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는 결국에 출마하지는 않았다.     © 채널A

[ 서울의소리 고승은 기자 ] “황교안과 나경원이 심리적 경쟁심에 지금 들어가 있는 거 같아요. 국회의원을 몇 번 하다보면 황교안 같은 사람은 우스워요. 왜냐? 늘 피감기관이었거든요. 마음속으로는 내가 못할 게 뭐가 있어? 이런 생각을 가지고. 그래서 두 사람 간 선명성 경쟁을 하는 거예요. 그럼 폭언 이런 게 더 나올 거 같아요.” (정청래 전 의원)

 

자한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이들은 요즘 경쟁적으로 막말 콘테스트에라도 나온 듯 지지층 결집을 위한, 혹은 당권 장악을 위한 거친 막말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은 ‘박근혜’ 지지층에 더 다가가기 위한 몸부림이 아닐까. 국민에 의해 쫓겨나 감옥에 간 ‘박근혜’라는 그림자에서 아직 한 발짝도 못 벗어난 듯하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는 요즘 장외투쟁으로 선명성 경쟁(?)에 나선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의식한 듯 최근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방선거 참패 이후 대표직에서 물러난 홍 전 대표도 다시 당권을 노릴 기회만 엿보고 있는 듯하다.

 

“거리에서 돈통 놓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팔아서 정치생명 이어가려는 양아치 같은 사람들을 보면 대한민국 보수, 우파들은 참으로 순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러니 탄핵당하고 구속당하고 아직도 핍박을 받는 것이다.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

 

이같은 자한당 내 패권다툼과 관련,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딴지방송국 <다스뵈이다> 61회에 출연, “벌써 홍준표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양박(양아치 친박) 얘기하잖나. 황교안을 인정 안 하는 것이다. 자기도 경쟁자인데”라고 분석했다.

 

황교안 대표같은 경우는 아직 국회의원을 해 본 적이 없는 반면, 홍 전 대표는 이미 국회의원을 네 차례나 했고 당대표, 원내대표 모두 지내봤을 정도로 둘 간의 정치경력 차이는 굉장히 크다.

▲ 최근 황교안 자한당 대표는 소위 장외투쟁, 민생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취약한 당권을 굳건히 하고 지지층을 결집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아니 더더욱 그런 것이, 자기도 검사 출신인데다가, 진작 자기는 나와서 오랜 세월 정치판에서 굴렀는데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와서 대선후보 1위라고 가소로운 거지, 국회의원도 한 번 안 해보고.

 

정청래 전 의원 : 저도 황교안? 저 사람이 반독재투쟁을 하고, 민생대장정을 하고 솔직히 좀 웃겨요. 그런데 이것이 내부에서는 더 심각한 문제에요. 왜? 나는 마이크를 못 잡는데, 계속 마이크를 잡거든요. 그런 불안심리도 있는 거예요. 내전이 더 치열하고 피 흘리는 싸움인데 자유한국당도 조만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정 전 의원은 김무성 의원이 “다이너마이트로 청와대를 폭파시켜야 한다“고 대놓고 내란선동 발언을 한 데 대해선 ”당 대표까지 했던 사람이고, 너무나 오랜 기간 카메라가 오지 않으면 불안해서 그런 것이다. 어쨌든 튀어야 언론에 몇 줄이라도 나오고 하니“라고 힐난했다.

 

그는 또 당직자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한 한선교 의원에 대해선 “손혜원 의원이 한 방 날렸다. ‘특별할 거 없다. 원래 그런 사람이다’(라고), 인간성(의 문제)”이라고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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