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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감’ 점점 다가오는데… ‘안 아픈’ 이명박 어떤 꼼수 쓸까?

주진우 기자 “2심에서 유죄 확정돼도, 대법원 판결까지 미루겠다는 전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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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은 기자
기사입력 2019/04/17 [19:16]

▲ 재판에 출석하는 이명박은 걸음걸이가 매우 불편해보였다. 그러나 보석으로 석방됐을 때 걸음걸이는 아주 힘차보였다.     © YTN

[ 서울의소리 고승은 기자 ]

주진우 기자 : 그래서 지금부터 어떻게 할 거냐면, 치매 쪽으로 가지 않을까. 다음 재판에 나오면 자기가 치매에 걸렸거나 아니면 김백준이 치매에 걸렸거나 다른 소리를 할 거에요. 그 다음에 굉장한 중병으로 계속 아프다고 병원에 갈 거예요. 지난번에 한 번 갔다 왔는데도 안 아파요. 지난번에 나왔는데 왼쪽 다리를 끌었다가 이렇게 했잖아. 그 다음번에 우리가 (얘기)했더니 오른쪽 다리를 끌더라고. (일동 웃음) 건강하신 거죠. 요즘엔 눈에다 뭘 계속 넣고요. 손수건으로 눈을 계속 닦아요. (이상득 전 의원이)포스코에서 돈 받아 감옥에 가기 직전에, 눈 수술해서 감옥 피했거든요. 이명박 가카가 수술할 수 있는 모든 부위를 찾고 있는데 지금껏 마땅치 않았어요. 그런데 찾아낼 거예요. 그래서 아프다 이걸로 2심에서 유죄가 확정되더라도 대법원 판결 때까지 미루겠다 이게 전략인데, 쉽지 않지요.

 

김어준 총수 : 아프긴 한데, 쉽게 아프지 않을 만큼 건강한 거야!

 

딴지방송국 <다스뵈이다> 57회에서 주진우 기자는 보석으로 잠시 석방된 이명박이 곧 재구속될 것임을 단언한 뒤, 이명박이 감옥에 어떻게든 들어가지 않으려고 ‘중병에 걸렸다’고 할 것임을 단언했다.

▲ "다스는 누구겁니까?" 많은 사람들의 외침. 결국 법원이 다스를 이명박에게 찾아줬다.     © 노컷뉴스

이명박의 형량 중 가장 큰 부분은 다스 뇌물죄다. 이명박은 2009년 다스의 BBK 투자금 회수 소송을 벌이면서 삼성에서 소송비 61억원을 대납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해당 혐의는 확정적으로 보인다.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이명박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2007년 말쯤 소송 대리인인 (에이킨검프 소속) 김석한 변호사가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이명박의 소송비용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승인을 받아 정기적으로 자금을 지원했다”고 증언했다.

 

이 전 부회장은 이명박이 남은 소송비용을 회수하려 했다는 내용도 증언했다. 이명박 퇴임 직전인 2012년 상반기쯤 로펌 에이킨검프에 삼성이 송금한 자금 중 사용되지 않은 돈을 회수하기 위해 김백준 당시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이학수를 찾아가 받을 돈을 받아오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삼성이 대납한 소송비용 약 60억원중 10억여 원이 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부회장은 "2012년 김백준이 찾아와 '소송비용 중 사용하지 않고 남은 돈을 돌려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 전 부회장은 "그래서 김석한 변호사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니 김 변호사는 '그렇게 돌려줄 게 없다'는 취지로 답했던 걸로 기억한다"고 증언했다.

▲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이명박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삼성이 다스 소송비용을 댔음을 증언했다. 당시 이명박은 이렇게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이 전 부회장을 향해 ‘미친놈’이라는 욕설을 수차례 뱉었다.     © KBS

이같은 증언에 의해 이명박의 다스 뇌물죄는 확정된 분위기다. 당시 이명박은 이렇게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이 전 부회장을 향해 ‘미친놈’이라는 욕설을 수차례 뱉었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회장도 지난 5일 이명박의 항소심 공판에서 이명박에게 대가를 기대하고 20억원이 넘는 뇌물을 줬음을 시인했다. 그는 이명박이 비서관을 통해 자신에게 직접 KRX(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맡는 건 어떠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김성우 전 다스 사장도 지난 12일 항소심 공판에서 “이명박이 90년대 초반부터 비자금 조성을 위해 다스 분식회계를 지시했고, 300억원의 비자금도 조성해 전달했다"며 다스는 이명박 것임을 재확인시켜줬다. 이에 이명박은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 김성우 전 다스 사장도 지난 12일 항소심 공판에서 “이명박이 90년대 초반부터 비자금 조성을 위해 다스 분식회계를 지시했고, 300억원의 비자금도 조성해 전달했다"며 다스는 이명박 것임을 재확인시켜줬다. 이에 이명박은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 SBS

주진우 기자는 이명박의 뇌물죄, 횡령죄 등이 모두 재확인되면서 사실상 이명박의 항소심 재판은 변수가 없음을 단언했다. 이명박이 1심에서 ‘다스는 본인 것’이 인정되며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듯 비슷한 형을 선고받을 거라는 점이다.

 

“부부, 사위 다 잡아갈 수 없으니까. 가장을 하나 잡아가고 말았어요. 그런데 큰 도둑 집안이죠. 범죄자 집안인데 다 끝났어요. (10일)재판에서 이상주 변호사는 증인으로 채택하고, 김윤옥은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이명박의 집사인)김백준이 안 와서 4월 24일로 미뤄졌는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쟁점은 거의 다 끝났어요. 김백준만 나오면 재판은 사실상 다 끝납니다. 그럼 이명박 대통령은 어떻게 되느냐? 바로 다시 감옥에 가게 돼 있어요.”

 

그러면서 최근 이명박 집 근처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 이명박의 꼼수를 언급하는 주진우 기자.     © 딴지방송국

“또다른 의혹으로는 이명박 대통령 아들과 주변 사람들이, 이명박 나오기 전에 차를 많이 바꿨어요. 차를 바꾸면서 팔지 않고 이명박 사저에서 스페어로 지금 쓰고 있어요. 집안에서 마련한 차들이 최근 주말에 약간 의심스러운 외출을 하고 있어요. 계속 쫓아보고 있는데 굉장히 재밌어요. (이명박이 다시 감옥에)들어가면 어떻게 할까 상실감에 조금 안타까운 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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