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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난달엔 ‘신남방정책’ 이번엔 ‘신북방정책’ 가속화. 지상파 3사는 보도할까?

7박8일동안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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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은 기자
기사입력 2019/04/16 [17:12]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 7박8일간의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 방문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들 3개국은 모두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다.     © KTV

[ 서울의소리 고승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7박8일간의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 국빈방문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들 3개국은 모두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다.

 

이들 국가들엔 소련 스탈린 독재시절, 만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의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다. 이들은 구소련에 속해있던 국가들로서, 소련 붕괴 이후 노태우 정권 때 추진된 북방정책 이후 한국과 수교를 맺어왔다.

 

이는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과도 궤를 같이 한다. 신남방정책은 아세안 국가(동남아시아 국가들)들과의 협력 관계를 전통 협력 국가인 미국·중국·일본·러시아 4개국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지난달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를 순방했던 것이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달 14일 캄보디아를 순방했다. 프놈펜 공항에는 "문재인, 김정숙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분의 캄보디아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씌여진 현수막과 대통령부부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 청와대

이런 신북방정책이나 신남방정책은 남북경협이 이뤄질 경우 훨씬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에 철도가 연도가 연결될 경우, 사실상 4면이 바다에 갇혀 살던 한국이 대륙으로 진출할 절호의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면 세계의 모든 물류들을 지금보다 훨씬 산값에 철도로 수송할 기회가 열린다. 기존 배로 들어오는 것보다 시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되니, 이는 경제발전에도 엄청난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7일 오전 투르크메니스탄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국빈방문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 국빈만찬 참석 ▲ 우리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갖는다.

 

18일부터 21일까지는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 의회 연설 ▲ 국빈만찬 참석 ▲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 및 동포간담회 ▲ 사마르칸트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의회 연설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일정,     © KTV
▲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일정, 특히 카자흐스탄 수도에선 독립운동가 계봉우, 황운정 의사의 유해 봉환 행사를 갖는다.     © KTV

특히 문 대통령은, 방문 둘째날 양국 정부와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한국-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고려인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또 21일부터 23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 알마티에서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국빈오찬, '나자르바예프' 초대대통령 면담 및 친교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에서 독립운동가 계봉우, 황운정 의사의 유해 봉환 행사를 갖는다. 독립투사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도 추진 중에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의 기조연설도 예정되어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오전 카자흐스탄을 떠나 같은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번 순방은 이들 국가들과 오랜 역사적·문화적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1992년 수교 이후 27년간 축적된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중앙아 진출 확대 등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협력기반을 조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브루나이 국왕과 만나 MOU 체결 및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 청와대

한편, 문 대통령의 순방에 지상파 3사가 얼마나 보도량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지난달 문 대통령이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를 6박 7일간(3월 10일~16일) 순방했을 당시 지상파 3사는 메인뉴스에서 단 한 꼭지도 소식을 내놓지 않은 바 있다. 그나마 JTBC 뉴스룸은 문 대통령 순방 관련해 3건의 보도를 한 바 있다.

 

청와대가 직접 순방의 성과와 의의 등을 홍보하지 않으면, 또 우리 국민들이 찾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지상파 3사는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 대해 공정보도하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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