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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주기 추모식, 정부 인사와 여야 4당대표는 안산으로, ‘자한당‘만 인천으로.

박근혜는 물론 황교안·이주영 등 ‘세월호 처벌대상’ 포함되자 찔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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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은 기자
기사입력 2019/04/16 [15:42]

▲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이 3시부터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리고 있다. 화랑유원지는 합동분향소가 차려졌던 곳이라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 오마이TV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이 3시부터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리고 있다. 화랑유원지는 합동분향소가 차려졌던 곳이라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5주기 기억식은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위원장 장훈)와 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이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안산시가 지원한다.

 

이날 행사는 참사로 희생된 261명의 단원고 학생 및 선생님들을 추모하고 안전사회를 염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홍영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윤소하 원내대표 등 여야 수뇌부도 참석했다. 그밖에도 시민 5천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그러나 자한당 인사들은 역시 이곳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황교안 자한당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

▲ 황교안 자한당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 여야 4당 대표들이 모두 안산으로 간것과는 대조적이다.     © 연합뉴스

 

세월호 사건 당시 법무부장관이었던 황교안 대표는 이날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식에 참석, “지난 정부에 몸담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가족분들께 마음을 담아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일반인 유가족과 시민 300여명 중 일부는 황 대표의 발언을 전후로 “황교안은 물러가라”고 소리쳤다. 충돌로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여야 대표들이 안산 추모제에 참석한 것과 달리, 자한당만 따로 인천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한 것이다. 이는 전날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와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황 대표를 세월호 참사 처벌대상 18명 중 1차 명단에 넣고 수사 및 처벌을 촉구한 데 대한 반발인 것으로 해석된다.

▲ 4.16연대와 4.16 세월호가족협의회가 세월호 참사 처벌대상 18명을 1차 처벌 대상자로 발표했다. 여기엔 황교안 자한당 대표도 포함된다.     © YTN

물론 황 대표 뿐만 아니라, 박근혜를 비롯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남재준 전 국정원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주영 국회부의장(당시 해수부장관), 김석균 전 해경청장 등도 처벌대상 명단에 포함됐다. 게다가 세월호 막말을 한 당사자들 절대 다수가 자한당이고, 진상규명을 그토록 방해한 것도 자한당인만큼 안산을 찾을 수는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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