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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이명박은 명백하게 무죄다!”에, 홍준표 지지자들 ‘놀라운’ 반응!

“저 자식 아주 문제야, 저 자식 저거 안 돼!” “돈에 미친놈이야!” 찰지게 꾸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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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은 기자
기사입력 2019/01/09 [16:25]

▲ 이명박의 오른팔 격으로 불리는 이재오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이명박이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자 ‘서울의소리’ 카메라에 들이대고 “이명박 대통령은 명백하게 무죄입니다!”라고 말했다.     © 서울의소리

[저널인미디어 고승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명백하게 무죄입니다!”

 

총 16가지 범죄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지난해 10월 1심에서 "다스는 이명박 것"이라는 점이 확인되는 등 총 7가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며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이명박의 오른팔 격으로 불리며 ‘4대강 전도사’를 자처했던 이재오 전 의원도 그 현장에 있었다. 그는 그 현장에서 이같이 외쳤다.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엔 민주화운동을 하다 다섯 번이나 구속됐고, 고문기술자 이근안에게 모진 고문을 당하는 등 호된 시련을 겪었으나 이후 변절해 한나라당의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지난 20여년간 정계에서 핵심인물로 활동했다.

 

특히 이명박 정권 땐 특임장관을 지내는 등 정권의 2인자로도 활약(?)했으며, 박근혜 정권 때는 자원외교 4대강 방산비리 등 엄청난 혈세만 날려먹은 것들에 대해 조사하자는 목소리가 일 때마다 가장 앞장서서 이명박을 비호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이명박의 각종 명백한 혐의가 드러나며 이명박이 검찰에 소환되자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하자”고 외치는 등 생떼를 썼다.

▲ 이명박이 검찰에 소환되자, ‘문재인 탄핵하라’고 외치는 이재오 전 의원과 그의 측근들.     © 고발뉴스

이명박의 1심이 선고되던 날, < 서울의소리 > 는 이재오 전 의원을 만나서 물어봤다.

 

백은종 대표 : 아직도 이명박이 무죄라고 생각하세요?

 

이재오 전 의원 :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대며) 이명박 대통령은 명백하게 무죄입니다.

 

백은종 대표 : 그래? 당신만 무죄야, 이런 뻔뻔스럽게.

 

이재오 전 의원 : (버럭) 말조심하시고

 

백은종 대표 : 그럼, 이재오씨는 법정을 모독하는 거야!

 

그보다 한 달 전, 이명박의 결심공판이 열리는 자리에서도 이재오 전 의원을 만날 수 있었다.

 

백은종 대표 : 4대강 전도사를 자임해서 국민기만 사기꾼을 대통령으로 만든 부분에 대해서, 지금 이명박이 죄 없다고 하는 얘기가 그게 얼마나 파렴치한 짓입니까? 이재오씨, 이명박을 대통령 만든 사람이 죄가 없다고,

▲ “이명박이 죄없다고 하는 게 얼마나 파렴치한 것인가“ 라는 물음에 이재오 전 의원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파렴치한 사람“이라고 받아쳤다.     © 서울의소리

이재오 전 의원 : (정색하면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파렴치한 사람입니다.

 

이재오 전 의원이 지난해 12월 5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보자.

 

“구속 중인 전 대통령을 해 넘기지 말고 석방해야 함이 마땅하다. 이미 당신들이 한풀이 목적은 이루었지 않았는가. 정치보복은 또 다른 화를 낳게 된다”

 

중범죄자인 이명박과 박근혜를 석방하라고 우기고 있다. 수많은 중범죄 혐의들로 구속 기소돼 도합 48년 중형을 선고받은 두 범죄자를 석방하라니 황당하다. 또 이들은자신들이 저지른 온갖 범죄 혐의가 명명백백히 드러났음에도, 반성하는 기색은 티끌만큼도 보이고 있지 않다.

 

대국민화합이라는 명분으로 전두환을 사면해줬더니, '치매' 걸린 상황에서도 대놓고 막말하면서 유가족들 가슴에 대못이나 박고 있지 않나.

 

그리고 국정농단 범죄자들 중 상당수는 ‘구속만료‘나 ’만기출소‘ 등으로 대부분 밖에 나와 있는 상태다. 박근혜와 최순실, 김기춘, 안종범만 현재 구속수감중이다. 부패한 사법부가 국정농단 범죄자들을 단죄하기는커녕 슬슬 봐주고 있는 셈이다.

 

< 서울의소리 > 는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를 찾았다. 홍준표 전 자한당 대표가 자신의 싱크탱크를 출범하는 자리가 있어서다.

▲ 홍준표 전 자한당 대표는 이명박과 아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 오른소리, 민중의소리

홍준표 전 대표도 이재오 전 의원처럼 이명박도 아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그가 지난 대선유세를 하면서 한 ‘솔직한’ 발언을 들어보면. 그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솔직 담백한(?) 팀킬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이명박 BBK를 자신이 막아준 대가로, 법무부장관을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이 그 약속을 깼고 대신 환경부장관 시켜주겠다고 제안하자 삐졌다는 얘기다. 그의 말대로라면 당장 특검이라도 출범시켜서 진상을 낱낱이 파헤쳐야 할 게 아니겠는가?

 

“원래 이명박 대통령 만들어준 거, 사실 내가 만들어줬어요~ 한 번 생각해보세요. 그 당시에 BBK 사건 내 아니면 아무도 못 막아요~ BBK 사건 막아줘 갖고 대통령이 됐는데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 인수위할 때 불러가지고 법무부장관, 사실 검사들이 제일 선망하는 게 법무부장관입니다. 그거 한 번 해 볼라고 해줬는데, 세 번이나 저에게 법무부장관 시켜준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인사를 할 때마다 안 시켜줘, 안 시켜줘 가지고 누가 들어가서 저거 법무부장관 시켜주면 이상득이 잡아넣고 난리를 칠거다. 그래서 저건 절대 시켜주면 안 된다. 이래 갖고 인사 때마다 안 시켜주더라고”

▲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대선유세에서 “이명박 BBK 내가 막아줬다”며 그 대가로 법무부장관 직을 약속받았음을 밝혀 파장이 일었다.     © 오마이TV

“그래서 내가 한 판 붙었어요. 쫓아가면서 대통령한테 그랬어요. ‘아씨, 시켜준다고 해놓고 안 시켜주고~’ 그러니까 그럼 법무부장관하고 국방부장관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되니까 구실을 대요. 절대 정당 출신은 안 된다. 그래서 내가 총리시켜 달라. 내 총리하면 알아서 잘해줄게, 그 이튿날 연락이 온 게, 환경부장관을 하라고, 내일 모레 개각하니까 환경부장관하라고, 내가 그랬어요. 비서실장 임태희가 왔길래 ‘어이 임 실장, 니 타타타라는 노래 아냐?’ 그러니까 ‘그게 뭔데요?’(라고 물으니까) ‘거 인마, 시작이 이래야 한다. 니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법무부장관이나 총리하려고 한 사람한테 자슥아. 환경부장관? 웃기는 소리하지 마라. 가서 그래 인마‘”

 

그 자리에 현 자한당 상임고문으로 있는 이재오 전 의원을 발견했다. 앞줄에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 서울의소리 > 카메라를 보자 꽤 불편한 모양새였다. 싱크탱크 출범장에 주인공인 홍준표 전 대표는 도착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 홍준표 싱크탱크 출범식을 찾은 이재오 전 의원.     © 서울의소리

백은종 < 서울의소리 > 대표는 참석자들을 찾아 ‘이명박은 명백하게 무죄’라는 이재오 전 의원에 대해 물어봤다.

 

백은종 대표 : 이재오 씨한테 내가 물어봤어요. 아직도 이명박이 무죄냐고, 완벽한 무죄라대요. 완벽한 무죄. 동의하세요 그거? 이명박이 완벽한 무죄라고 하는 사람.

 

참석자 A : 그거 미친 새끼 아니야!

 

백은종 대표 : (이재오를 가리키며)저 있잖아 앉아있잖아. 같이 행사하는. 나가라고 하세요.

▲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이재오 전 의원을 가리키며, 그가 ‘이명박은 완벽한 무죄’라고 했음을 강조했다.     © 서울의소리

참석자 A : 저저 저런 놈 때문에 문제야.

 

백은종 대표 : 이명박이 완벽한 무죄라는데, 창피스럽지 않아요? 여기 있는 분들.

 

참석자 A : 저 자식 아주 문제야.

 

백은종 대표 : 아니 제가 틀립니까?

 

참석자 A : 백 번 맞지! 백 번 맞죠~

▲ 홍준표 싱크탱크 출범식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이명박은 명백한 무죄’라고 한 이재오 전 의원을 향해 “미친 새끼 아니냐”라고 꾸짖었다.     ©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 아니, 이명박이 완벽한 무죄라는 사람이 저기 뻔뻔히 앉아서 무슨 정치행사 나오면, 여기 있는 분들은 들러리입니까? 부끄러운 줄 모르고 말이야.

 

참석자 A :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백은종 대표 : 인간이 부끄러운 줄 모르니까 나라가 안 되는 거야. 난 보수에요.

 

참석자 A : 저 자식 저거 안 돼.

 

백은종 대표 : 저 자식이라고 하는 게, 선생님이 먼저 저 자식이라고 하시니까 나도 저 자식이라고 하는데, 안 되지요. 저 자식은.

 

참석자 A : 말이 안 돼.

▲ 홍준표 싱크탱크 출범식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이명박은 명백한 무죄’라고 한 이재오 전 의원을 향해 “저런 놈 때문에 문제다”라고 꾸짖었다.     ©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 여기가 행사장이라 야단 안 치는 거예요. 선생님이 저와 공감대가 형성되니까 이야기를 나누는 건데,

 

참석자 A : (웃으면서) 백번 천번.

 

백은종 대표는 옆에 앉아있는 다른 참석자에게도 물었다.

 

백은종 대표 : 우리 저기 스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참석자 B : 똑같심더~

 

백은종 대표 : 이명박이 완벽한 무죄라고 하는 사람, 나가라고 그러세요.

▲ 홍준표 싱크탱크 출범식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이재오 전 의원을 “돈에 미친놈”이라고 꾸짖었다.     © 서울의소리

참석자 B : 가짜 보수, 돈에 미친 놈이야!

 

여기서 다른 참석자가 백 대표를 찾아 왜 행사장에 왔는지를 물었다.

 

참석자 C : 와가지고 뭘 또 하네? 무엇 때문에 왔어요 여기?

 

백은종 대표 : 이재오가 이명박이 완벽한 무죄라고 그래서, 물어보려고.

 

참석자 C : 응? 뭐 어떻게?

 

백은종 대표 : 완벽한 무죄래.

 

참석자 C : 누가?

▲ 홍준표 싱크탱크 출범식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이명박은 명백한 무죄’라고 한 이재오 전 의원을 향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꾸짖었다.     ©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 이재오가 이명박이.

 

참석자 C : 확실한 거야 그거?

 

백은종 대표 : 저기 가서 물어봐요, 확실한지

 

참석자 C : 백선생 가짜뉴스 하는 거 아니야? 가짜뉴스하고 있지 지금? (웃음)

 

백은종 대표 : 내가 다 동영상도 찍어놓은 거 있어.

 

그러면서 백 대표는 행사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얘기했다. 홍준표 전 대표를 응원하는 분일지라도, 이명박과 이재오 전 의원에 대해선 강하게 꾸짖는 모습도 있었으니.

▲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홍준표 행사 참가자들에게“우리가 다른 점도 있지만, 옳고 그름은 하나”라고 강조했다.     © 서울의소리

“하여튼 우리 가는 길이 다르더라도 나쁜 놈은 나쁜 놈이라고 얘기하고, 그래야 후세에 경각심을 일으켜서 죄를 안 지을라 그러지. 이명박 같은 놈을 무죄라고 하고 그러면, 후세에 우리 후손들이 다 이명박같이 하려고 할 것 아니겠어요? 뭐 일생을 출세와 치부를 위해서 사기만 치고 살아온 사람을 완벽한 무죄라고 하는 사람. 저는 정말 우리가 다른 점도 있지만 옳고 그름은 하나라는 거죠”

 

백은종 대표 : 이명박에 대해 한 말씀만 해주세요^^

▲ 홍준표 싱크탱크 출범식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이명박에 대해 “돈에 미쳐 환장했다”고 찰지게 꾸짖었다.     © 서울의소리

참석자 B : 이명박이는 돈에 미쳐 환장한 놈이야~

 

참석자 A : 내도 그래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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