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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감기, 독감 환자 급증…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은?

독감과 감기의 계절...예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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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사입력 2018/12/19 [16:29]

감기는 서서히 증상 생기지만, 독감은 갑자기 전신증상 나타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겨울은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려 독감 환자가 더욱 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차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기와 독감 환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로 인해 결근자를 비롯해 조퇴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렇다면 감기와 독감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런데 간혹 감기와 독감을 비슷하게 알고 있거나 감기의 증상이 심한 경우를 독감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감기는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 걸릴 수 있지만, 독감은 늦가을에서 겨울을 거쳐 봄까지 유행한다. 또 감기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치유가 가능하지만, 독감은 그렇지 않다. 

 

감기는 왜 걸리나? 감기는 추운 날씨 때문에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내 몸의 면역력이 강하다면 감기는 걸리지 않는다. 

 

항상 공기 중에 있는 감기 바이러스는 약해진 면역력을 기어이 알아내서 몸에 침투해 반응을 신나게 일으킨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기온의 차이가 급격히 나거나 습도 등의 급작스런 변화로 몸이 쉬이 적응하지 못하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보통 감기 증상으로는 주로 기침, 콧물, 재채기, 발열, 인후통이 있다. 2~3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2~4일째 증상이 가장 심하고, 바이러스 분비도 많아 전염력이 높다. 대부분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호전을 보이지만, 3주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감기는 증상이 심한 경우 약을 먹어야 하지만, 감기에는 아쉽게도 특효약이 없다. 우리가 흔히 쓰는 약물은 각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요법이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초기 감기 증상에는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면 이를 억제하는 약을 쓴다”며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거나, 몸살, 두통이 있을 때 해열제나 진통ㆍ소염제를 쓴다. 가래나 기침이 심하면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억제하는 거담제나 진해제를 활용한다”고 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일컫는다. 감기는 서서히 증상이 발생하지만, 독감은 고열,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며, 전신 쇠약감, 오심,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 등 전신 증상도 나타난다. 유행 시기는 늦가을에서 봄까지이고, 접촉에 의해서도 전파되지만, 공기를 매개로 전파돼 유행이 가능하다. 

 

독감은 감기보다는 증상도 더 심하고 심한 합병증도 잘 생기는 병이다. 인플루엔자에 걸리게 되면 기관지 손상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2차적으로 세균감염이 일어나 ‘세균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당뇨병, 심장병, 기관지천식, 만성 기관지염 등의 만성병이 있는 사람, 건강하더라도 65세가 넘은 사람, 또는 면역이 떨어지는 병이 있는 사람, 또는 이런 병을 가진 사람과 자주 접촉하는 간병인과 가족은 해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주사는 9월 중순에서 11월 중순사이에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합병증으로 바이러스 폐렴으로 발전하거나 2차적인 세균성 폐렴이 겹치기도 하며, 기존에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부전 등의 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독감은 대부분의 경우 대증치료로 호전이 되지만, 노인환자나 면역저하자, 만성 심·폐질환, 당뇨, 신장질환 환자 등에서 발생할 시에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독감 치료는 특별히 기저 질환이 없고, 건강한 경우 증상 완화제를 사용하며, 휴식과 충분한 수분 및 영양섭취 등으로 대부분 호전될 수 있다. 감기와 독감은 모두 전염성이 있는 분비물과 접촉함으로써 생길 수 있으므로 비누로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독감처럼 백신이 없는 감기는 예방할 수 없는 것일까? 우선은 본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분섭취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신선한 야채, 과일을 섭취해 비타민 C등의 면역력 강화 영양소를 흡수해야 한다.

 

모든 병이 그렇듯 가장 좋은 감기 치료 방법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 즉.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다. 감기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잘 씻는 것이다.

 

최 교수는 “감기가 유행할 때에는 감기 걸린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학교, 직장, 백화점, 시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며 “규칙적이고 무리하지 않는 생활을 하며, 춥다고 집안에만 있기보다 밖에 나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만약 이미 감기에 걸렸다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먹는 것 또한 빨리 낫기 위해 중요한 부분인데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감기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도라지 배즙

도라지는 사포닌, 이눌린 등의 성분으로 목과 기관지에 좋으며, 배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으로 기침감기와 기관지 및 가래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 특히 배와 도라지의 영양소는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을 껍질째 즙으로 만들어 마시면 더욱 효과가 좋다. 
  
2. 생강
생강은 호흡기 질환과 기침 및 가래에 좋다. 또한, 열이 많은 식품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어 수족냉증이나 감기 예방 및 초기 감기 증상을 잡는데 탁월하다. 보통은 생강차나 생강 편강으로 많이 섭취한다.

 

3. 모과
모과는 겉모양새가 못생겨서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우리에게 아주 유익한 과일인데 칼륨과 비타민 등의 성분이 풍부하여 기관지 및 천식, 목감기에 좋다. 보통은 모과차로 많이 섭취한다. ‘오리지널 목캔디’의 성분에도 모과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4. 유자
유자를 비롯하여 감귤류가 대부분 감기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중 유자는 비타민C를 레몬보다 3배 더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감기 예방 및 감기에 좋은 대표적인 과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자는 겨울철 제철 과일로 환절기 및 겨울철 감기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 유자도 유자차로 섭취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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