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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의미 없다'던 일본 ”북미 대화의 필요성 인정 시사"

월스트리트저널 "트럼프 행정부가 내부 검토를 거쳐 대북 전략적 접근 방식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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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8/02/18 [23:35]

'북한과의 대화가 의미없다'며 국제사회에서 대북 압박 강화를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는 일본 아베 정권이 ‘북한과 미국의 예비적 대화’의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18일 보도했다.

 

▲     © ytn 영상켑쳐

 

보도에 따르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이던 17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고 대화의 테이블에 앉으라는 것을 전달하는 의미에서 (북한과의) 접촉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교도통신은 “미국이 북한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의제 설정 등을 논의하는 ‘예비적 대화’의 필요성을 부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NHK도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면 대화에 응하겠다고 전하기 위해 접촉하는 것까지 부정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밝힌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북한 사이의 예비적 대화 개시 가능성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제기되고 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내부 검토를 거쳐 대북 전략적 접근 방식을 바꿨다면서, 북한에 대해 예비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뮌헨안보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군사적 수단은 재앙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북한의 핵 야욕을 둘러싸고 세계가 냉전 이후 처음으로 핵분쟁 위기에 직면했다”며 “북한과 미국이 만나 의미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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