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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불복 메시지' 직접 쓴 듯…靑관계자 ”우리도 몰랐다”

김종필 "오천만 국민이 달려들어서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고 해도 거기 앉아 있을 게다. 그런 고집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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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3/14 [03:35]

헌법재판소의 8:0 판결로 파면된 후안무치한 고집쟁이 박근혜(박)의 '불복 메시지'는 박근혜 본인이 직접 썼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시사저널과 인터뷰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소용없어. 오천만 국민이 달려들어서 내려오라고,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고 해도 거기 앉아 있을 게다.  그런 고집쟁이야."라고 말한 바가 있다.
 
그는 "최태민이란 반 미친놈, 그놈하고 친해 가지고 자기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오지도 않았어. 오죽하면 박정희가 정보부장 김재규에게 ‘그 최태민이란 놈 조사 좀 해 봐. 뭐하는 놈인지’ 그랬을까."라고 했다.

이어 "김재규가 ‘아버지가 조사를 지시한 것’이라고 했더니 ‘근혜’는 ‘맘대로 해 보라’며 고함을 지르고 야단을 쳤어. 아버지한테 찾아가서 울고불고 난리를 부렸지”라면서 “그랬던 사람이 지금 대통령이다. 우습지 뭔가”라고 밝혔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메시지는 본인이 직접 쓴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겠느냐. 대변인실 쪽에서 사전에 알지 못했으니 직접 만드셨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은 전날 밤 서울 삼성동 집에 들어가기 전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전 청와대 대변인) 입을 빌어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는 헌재 선고에 대한 불복으로 이해됐다. 

청와대는 박의 '청와대 퇴거' 전까지도 "대국민 메시지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지만, 결과적으로 틀렸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메시지 제시 여부를 몰랐고, 박 개인의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며 "나도 민경욱 전 대변인이 TV에서 브리핑하는 것 보고 메시지의 존재를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을 따라 삼성동 자택으로 들어간 윤전추 행정관 등은 청와대에 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박이 취임 축하 선물로 받았던 진돗개는 조만간 공식 분양절차를 거쳐 처분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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