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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당일 '중대본 앞 차량 돌진' 헌재 제출 동영상 거짓말로 드러나

세월호 당일 중대본 앞 '차량 돌진 사고'가 동영상에 없다는 지적 나오자 기존 입장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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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3/05 [10:52]

박근혜 변호사들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가 중앙재해대책본부(중대본)에 늦게 도착한 이유를 차량 돌진 사고라고 설명했다가 거짓말이 들통나자 이내 말을 바꿨다.
 
보도에 따르면 4일 박근혜 변호사들은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가 방문하기 직전 차량이 중대본 정문으로 돌진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차 사고 동영상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박근혜 변호사가 4일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가 방문하기 직전에 차량이 중대본 정문으로 돌진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동영상 파일 한 장면. / 연합뉴스


당시 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박근혜가 오후 5시를 넘겨서야 중대본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대리인단은 설명했다.


그러나 영상 속 차량이 정문을 향해 돌진한 차량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멀쩡하다는 의심에 대리인단은 하루도 되지 않아 말을 바꿨다.
 
대리인단은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동영상은 주차된 차를 빼내는 장면이지 차량 돌진 사고 장면이 아니다"라며 "사고 부분은 문구를 고쳐 다시 제출하겠다"고 정정했다. 
 
사고가 아닌 청사 안에 주차된 차량을 빼느라 박근혜의 중대본 방문이 늦어졌다고 입장을 바꾼 것이다. 
 
참사 당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한 직원 역시 "차량이 주차돼있어서 견인차를 불러 견인해간 걸 목격했다"고 밝혔다.  
 
채널A에 따르면 관할 경찰서인 종로 경찰서도 "세월호 사건 당일 차량 돌진 사고는 없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측은 당시 중대본 방문이 지체된 이유를 ‘경호상 비밀’이라며 언급을 피했다가 헌재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진성 헌법재판관은 박 측이 세월호 사고 당일 행적을 설명한 3차 변론기일에서 “답변서가 요구에 못 미친다”며 보완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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