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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신천지'에게도 비난받는 박사모 집회 교인 동원한 '한국교회'

한기총, 한교연 3.1절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에 교인 2만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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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3/05 [01:54]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박사모와 돈을 받고 관제데모를 별려오던 극우단체가 추축이된 탄핵기각국민운동본부(탄기국)의 탄핵반대 집회에 교인 2만여 명을 동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계 안팎의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사이비 교주 이만희

특히 한기총과 한교연의 탄기국 집회 참석 논란은 사이비 교주 이만희의 신천지까지 나서 한국교회를 비난하는 빌미를 제공 하기도 했다. 

신천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기독교계를 대표한다는 한기총과 한교연 등 두 단체가 정치행사에 적극 참가하면서 신앙의 본질과 더욱 멀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천지는 "한기총과 한교연은 1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구국기도회를 열었다. 실제로 기도회가 전반적으로 탄기국의 주관으로 진행되고 기도회 참가자들 대부분이 탄기국의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기독교를 대표한다고 자처하는 한기총과 한교연의 대표들이 신앙인으로서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란 지적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성경을 통해 ‘구원과 영생’의 소망을 전해야 할 목회자들이 정치행사에 뛰어들어 ‘보수’니 ‘진보’니 외치며 갈등을 부추기는 행동은 교인들을 신앙의 본질과 더욱 멀어지게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신천지는 한기총과 한교연의 탄기국 집회 참석을 비판하는 기사를 보도록 공지사항을 내려 신도들에게 '안티 한국교회' 홍보 수단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기총, 한교연 3.1절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에 교인 2만명 동원

 

한기총과 한교연은 지난 1일 광화문 사거리에서 열린  탄기국 주관 행사에 앞서 3.1절 구국기도회를 진행했지만, 동원된 교인들 대다수가 기도회가 끝난 뒤에도 탄기국 집회에 참석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박사모 등 수구 관변단체 회원들이 3.1일절인 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탄핵 기각을 촉구하며 15차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 노컷뉴스


노컷뉴스에 따르면 3.1절 구국기도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와 은혜와진리교회(조용목 목사) 교인 2만여 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탄기국 집회에 교인들이 동원된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에는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컸다. 

대전의 A 교회 'ㄱ' 목사는 "20~30대의 90%가량이 탄핵을 찬성하고 있고, 그것이 정의라고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하필 교회연합기관의 이름을 빙자해 탄핵반대 집회에 나선 것은 젊은 세대에게 교회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심어주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한 누리꾼 "무엇 때문에 교회가 친박 집회에 나서는가. 누구의 말처럼 박근혜가 예수님이라도 되는가. 이 정신나간 사람들아. 그러고도 강단에서 정의를 외치겠지"라며 조롱 섞인 글을 남겼다.

 

다른이는 "일제의 신사참배 전통을 이어받은 반공개신교의 본모습이다. 권력에 순응하고 빌붙어서 기득권을 옹호하고 서민은 애써 외면하는 그들의 본모습을 본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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