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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이번엔 구속되나?” 특검, 구속영장 청구 오늘 결정

박근혜와 내연관계였던 사이비 교주 최태민의 딸 최순실의 '국정농단' 묵인·방조 혐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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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2/19 [16:37]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정부 실세로 불렸던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우병우(50)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 뉴스1

 

19일 보도에 따르면 특검은 전날 오전 소환해 19시간 가까이 밤샘 조사한 우병우의 진술 내용과 그동안 확보한 증거관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수사팀 내에선 우병우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업무를 총괄하는 막강한 권한을 남용한 의혹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검 관계자는 "현재로선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제순사출신 사이비 교주, 사기꾼 최태민과 박근혜의 다정했던 한때  '최태민 비리 자료' 79년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보고서 공개 

우병우는 박근혜와 내연관계였다는 사이비 교주 최태민의 딸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묵인·방조하고 이에 대한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의혹을 받는다.

참조기사: 최태민 ‘박근혜는 내가 속옷까지 직접 사다 줄 정도로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

 

작년 9월 이 전 특별감찰관의 사표 수리 직후 특별감찰관실 별정직 공무원에게 퇴직 통보하는 등 사실상 조직이 와해하는 배경에 우병우의 입김이 있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특검은 우병우가 정부 정책 기조에 비협조적인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 5명을 좌천시키도록 문체부 측을 압박하고 2014년 6월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의 구조 책임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병우는 오전 10시부터 이날 새벽 4시 40분께까지 이어진 특검 조사에서 관련 의혹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과도 일면식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르면 이번 주 초 우병우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필요할 경우 한차례 추가로 소환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 수사 기간 연장이 불발될 경우 특검 수사는 이달 28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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