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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재명,박원순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나..새누리당 해체가 국민 염원”

새누리당 비박계 탈당 및 신당 움직임에 냉소...'신분세탁' '사이비' '이념세탁' 등에 빗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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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6/12/27 [19:58]

문재인·이재명·박원순 등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들은 27일 새누리당 비박계 국회의원 29명이 당을 나와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선언한 데 '신분세탁' '사이비' '이념세탁' 등의 표현을 써가며 매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등 야3당은 국정농단 사건에 동조했던 자신들의 과거에 대한 대국민 사죄가 우선이라면서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김경수 민주당 국회의원은 논평을 내어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될 수는 없다"고 새누리당 비박계의 신당 창당 움직임을 비꼬았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의 친박도 비박도 모두 박근혜 정권의 공범으로 국민들에게 통렬하게 속죄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진정한 반성과 성찰없이 정계개편을 통한 사이비 보수정권의 재창출이라는 망상만 쫒는다면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비박계의 탈당 사태를 '신분세탁'에 빗대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박근혜 게이트의 몸통인 새누리당 해체는 국민의 염원"이라며 "신분세탁으로 국민을 속이려하지 말고 김무성 등 주요 책임자는 정계은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그 나물에 그밥' '정권연장을 위한 이념세탁' 등 강한 어조로 비박신당 출현 움직임을 비판했다. 

 

박 시장 쪽 김주명 특보는 "지금 수구보수 새누리당이든 개혁보수신당이든 대선 운운할 때가 아니다. 무너진 국가를 바로 세우고 법치와 보수 가치를 지키려면 과거에 대한 참회와 반성인 먼저"라고 충고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경민 민주당 대변인은 "보수를 개혁하겠다는 아이러니한 당명처럼 개혁보수신당의 정치적 지향과 정책적 방향은 모호하기만 하다"며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은 새누리당을 나와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선언한 29명의 정치 행보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며 "신당이 박근혜 없는 새누리당에 머문다면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정의당은 개혁보수신당이 낡은 패잔병들의 탈출선인지, 반성한 보수의 탐험선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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