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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문고리 3인방의 검찰인사 개입 직접 경험했다" 폭로

검찰 간부 "우병우가 너무 시시콜콜 개입해서 못 해먹겠다"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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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6/09/20 [18:09]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 수사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는 전·현직 검찰 고위간부들의 하소연을 직접 들었다"고 폭로했다.


the 300 보도에 따르면 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3인방(청와대, 이재만·정호성·안봉근) 중 한 명이 검찰인사에 개입한 것을 직접 경험했다'가 포함된 전·현직 검찰 고위간부 대화록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인터넷 의사중계 시스템 캡처 화면. ©the 300

 

조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는 "우병우 수석이 사건에 너무 시시콜콜 개입해서 못 해먹겠다는 말이 많다", "(우 수석은) 주로 법무부를 통해 지시하는데 중앙지검장한테는 직접 전화하는 것 같다", "3인방 중 한 명이 검찰인사에 개입한 것을 직접 경험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3인방은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방으로 거론되는 이재만 총무비서관·정호성 부속비서관·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을 뜻하는 것이다.

조 의원은 "3인방과 친한 부장검사가 인사청탁 심부름을 하고 법무부장관도 그 부장검사만 따로 불러서 청와대 기류를 들었다고 한다"고도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같은 검찰 간부의 증언 내용을 거론한 뒤, "이 정부의 법무부장관들이라고 하면 김현웅 장관과 황교안 총리 두 사람 아니냐"고 따졌다. 

조 의원은 우 수석의 비리 의혹을 감찰하다 감찰 사실 유출 혐의로 사표를 제출한 이석수 특별감찰관과 관련해선 "직무수행이 도저히 불가능한데 사표 수리를 안 하는 이유가 뭐냐"며 "사표를 수리하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거취가 비교돼서 그런 것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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