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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허튼 소리마! 많은 것 알고 있어..." 박근혜 저격 경고

"터무니 없는 주장이 나오면 나설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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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6/05/15 [17:09]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자신을 둘러싼 ‘저격수’ 논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터무니없는 주장이 나오면 결국 (내가) 나설 수밖에 없지 않겠나"며 마냥 침묵하지는 않겠다고 밝혀 박근혜 저격수임을 인정했다.  
 

1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인 조응천 당선인은 지난 6일월간중앙과  행한 인터뷰에서 "무엇보다도 ‘한방’을 터트릴 일을 저쪽에서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당선인은 "'한방'을 폭로할 상황이 올 수가 있다고 보나?"는 질문에 "차분히 기다렸다가 누가 허튼 소리를 하면 꼼꼼하게 질의해주면 된다"고 밝힌 뒤, "그런데 이미 내가 많이 알고 있는데 굳이 내 앞에서 거짓말을 할 수 있을까 싶다”며 자신이 '많은 것'을 알고 있음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인 경력 때문에 본의 아니게 알고 있는 정보가 많다"면서 "이렇게 뻔히 알고 있는데 이상하게 주장해대면 몹시 곤란한 일이다. 그걸 바로 잡겠다는 거다”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청와대와 관련된 폭로나 저격이 있을 수 있나?'에 “정치가 무슨 막장 드라마도 아니고 왜 자꾸 ‘폭로’ ‘저격’ 등 거친 단어의 틀에 정치를 꿰맞추려 하는지 모르겠다.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의미 때문에 자칫 본질이 흐려질까 봐 우려스럽다"면서 "폭로가 아니라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하는 게 더 맞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의 대표로 선택받은 사람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 국회의원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뭔지 요즘 생각하고 있다"면서 "권력기관이 건강하게 작동하도록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며 향후 의정활동 과정에 검찰 등 권력기관을 철저히 감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김종인 대표 거취 관련 논란에 대해 “김 대표께서 억울하시겠지만 그런 논란이 나오게끔 빌미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순수한 의도에서 더민주를 돕기 위해 대표를 맡으셨지만 지금 같은 당내 상황에서는 아무리 억울하더라도 최대한 침묵하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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