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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재원, 계엄령법 대표 발의 충격
막말로 구설수 오른 사람이 또?
이호두 기자 2013.08.12 [12:36] 본문듣기
새누리당 김재원(경북  군위 의성 청송)국회의원이 유신독재 시대와 5공 전두환 군부독재 시대를 연상케하는 '계엄요건 강화'를 골자로 하는 계엄법 개정안을 지난달 22일 국회에 대표 발의 한 것으로 알려져 독재시대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계엄은 내란, 반란, 전쟁, 폭동, 국가적 재난 등 비상 사태로 인해 국가의 일상적인 치안 유지와 사법권 유지가 불가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과 같은 국가 원수 또는 행정부 수반이 입법부의 동의 아래 군대를 동원하여 치안 및 사법권을 유지하는 조치로 1980년 5월 17일을 마지막으로 계엄은 지난 33년 동안 선포되지 않고 사문화됐다.

국내의 한 언론에 따르면 김재원 의원은 계엄령 강화에 대한 개정안 대표 발의에 대해  “계엄이 정치적 목적을 위하여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면서도 국가가 필요로 하는 긴급 비상조치와 국민이 보장받아야 할 기본권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향으로 계엄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갑자기 찾아오는 비를 맞지 않으려면 맑은 날 우산을 준비해야 하는 것처럼, 계엄이 필요 없을 것 같은 지금이 현행 계엄법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장래의 문제와 위험을 정비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어 “마지막 계엄령이 선포된 이후 33년의 세월이 지났고 민주정치가 지속되고 있어 계엄과 같은 국가긴급권은 평상시에는 필요없는 제도처럼 존재하지만 세상의 흐름은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고 북한의 전쟁 위협도 상존하고 있어 계엄이란 국가의 비상수단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고 언론은 밝혔다.

새누리 김재원 의원은 대표적인 친박계 의원으로 지난 대선당시 기자들에게 이 X끼, 저 새X 취중막말을 퍼부어 비난의 여론을 일으킨바 있다. 

▲ 국회에서 '담뱃불로 눈알을 확 지져불라마..' 라는 발언을 한 새누리 김재원 의원     © 서울의소리


 
 
 
 
 
 
 
 
 
 
 
 
 
 
 
 
 
 
 
 
 
 
 

김재원 의원의 막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3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담배값 인상법 쟁취 대회에서는 담배값을 4500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상정하였다가 '최저시급 4860원 받는데 담배가 4500원이면 서민은...'하며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당시의 이야기들을 토로하다 갑자기 표정을 바꿔 정색후 웃으며 '담배불로 눈알을 확 지져불라' 라는 발언을 하였던 것.

해당영상: 2013년3월15일 국회에서 있었던 담뱃값 인상쟁취 대회 中    

새누리당은 국정원 대선 불법개입 국정조사 당시 '귀태'발언을 문제삼으며 있을 수 없는 막말이라 트집잡았나, 막상 당내 전략기획책임자라는 중책을 맡은 김 의원은 그와 비교할 수도 없는 더한 막말조차 서슴치 않아 과연 새누리당은 여당으로서 내부 품격은 갖추고 있는지 의아할 따름이다.

 * 독자께 알림:
8월 12일 오전 10시경, 김재원 의원실은 해당 기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기사상의 '담뱃불로 눈알..' 발언이 흡연자들에 대해 말한 것은 아니라며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전해왔음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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